MVP 3관왕 가빈 “거취, 아직 몰라”
입력 2010.04.21 (19:05)
수정 2010.04.2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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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챔피언결정전에서) 이긴 기분에 취해 있어 정확히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상황을 더 지켜보고 싶다"
21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09-2010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남자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캐나다산 폭격기’ 가빈 슈미트(24.삼성화재)가 다음 시즌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가빈은 이날 시상식이 끝나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삼성화재와 재계약 여부에 대해 "이제 막 한 시즌을 마쳤기에 뭐라고 정확히 말할 단계는 아니다"면서 "확실치 않은 부분에 대해 조금이라도 가능성을 이야기했다가는 거짓말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가빈은 "여러가지 다른 관점으로 상황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그러면서도 "삼성화재에서 계속 경기를 치르면서 전체적으로 기량이 많이 늘었다"면서 팀에 애착을 감추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배구를 시작한 지 6년밖에 되지 않은 가빈은 2m7㎝의 키에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삼성화재의 노련한 선수들과 조화를 이루며 올 시즌 배구 코트를 지배했다.
올 시즌 경기당 32.65점을 꽂아넣으며 든든한 ’해결사’로서 삼성화재의 3연패를 이끌었고, 프로배구 최초로 한 시즌 1천 득점을 돌파하고 역대 최고 공격 성공률(55.55%) 기록을 세우는 등 공격 부문에서 남자배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가빈은 "은퇴할 때까지 항상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항상 배우는 자세로 경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 올 시즌 올스타전과 챔피언결정전에서 MVP로 선정된 가빈은 이날 정규리그 MVP까지 받으면서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MVP 3관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 크로아티아 출신 외국인 공격수 안젤코 추크(삼성화재)가 올스타전과 챔피언결정전 MVP에 오른 바 있지만, 정규리그까지 싹쓸이한 것은 가빈이 처음이다.
가빈은 "MVP를 받으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게임을 이기고 우승하려고 최선을 다하다 보니 상까지 받게 됐다"면서 "시즌 전체를 총괄해 주는 상인 만큼 정규리그 MVP가 가장 기쁘다"고 기쁨을 전했다.
가빈은 마지막으로 "상을 받은 것은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더 좋은 선수가 돼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남자부 신인상을 받은 신영석(우리캐피탈)은 "자격이 되리라고 생각 못했는데, 인생에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상을 받아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하고는 "외국인 세터 블라도와 함께하면서 많이 배웠다. 다음 시즌에는 더 값진 MVP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1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09-2010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남자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캐나다산 폭격기’ 가빈 슈미트(24.삼성화재)가 다음 시즌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가빈은 이날 시상식이 끝나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삼성화재와 재계약 여부에 대해 "이제 막 한 시즌을 마쳤기에 뭐라고 정확히 말할 단계는 아니다"면서 "확실치 않은 부분에 대해 조금이라도 가능성을 이야기했다가는 거짓말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가빈은 "여러가지 다른 관점으로 상황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그러면서도 "삼성화재에서 계속 경기를 치르면서 전체적으로 기량이 많이 늘었다"면서 팀에 애착을 감추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배구를 시작한 지 6년밖에 되지 않은 가빈은 2m7㎝의 키에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삼성화재의 노련한 선수들과 조화를 이루며 올 시즌 배구 코트를 지배했다.
올 시즌 경기당 32.65점을 꽂아넣으며 든든한 ’해결사’로서 삼성화재의 3연패를 이끌었고, 프로배구 최초로 한 시즌 1천 득점을 돌파하고 역대 최고 공격 성공률(55.55%) 기록을 세우는 등 공격 부문에서 남자배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가빈은 "은퇴할 때까지 항상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항상 배우는 자세로 경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 올 시즌 올스타전과 챔피언결정전에서 MVP로 선정된 가빈은 이날 정규리그 MVP까지 받으면서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MVP 3관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 크로아티아 출신 외국인 공격수 안젤코 추크(삼성화재)가 올스타전과 챔피언결정전 MVP에 오른 바 있지만, 정규리그까지 싹쓸이한 것은 가빈이 처음이다.
가빈은 "MVP를 받으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게임을 이기고 우승하려고 최선을 다하다 보니 상까지 받게 됐다"면서 "시즌 전체를 총괄해 주는 상인 만큼 정규리그 MVP가 가장 기쁘다"고 기쁨을 전했다.
가빈은 마지막으로 "상을 받은 것은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더 좋은 선수가 돼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남자부 신인상을 받은 신영석(우리캐피탈)은 "자격이 되리라고 생각 못했는데, 인생에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상을 받아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하고는 "외국인 세터 블라도와 함께하면서 많이 배웠다. 다음 시즌에는 더 값진 MVP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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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21 19:05:13
- 수정2010-04-21 19:08:34

"아직은 (챔피언결정전에서) 이긴 기분에 취해 있어 정확히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상황을 더 지켜보고 싶다"
21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09-2010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남자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캐나다산 폭격기’ 가빈 슈미트(24.삼성화재)가 다음 시즌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가빈은 이날 시상식이 끝나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삼성화재와 재계약 여부에 대해 "이제 막 한 시즌을 마쳤기에 뭐라고 정확히 말할 단계는 아니다"면서 "확실치 않은 부분에 대해 조금이라도 가능성을 이야기했다가는 거짓말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가빈은 "여러가지 다른 관점으로 상황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그러면서도 "삼성화재에서 계속 경기를 치르면서 전체적으로 기량이 많이 늘었다"면서 팀에 애착을 감추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배구를 시작한 지 6년밖에 되지 않은 가빈은 2m7㎝의 키에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삼성화재의 노련한 선수들과 조화를 이루며 올 시즌 배구 코트를 지배했다.
올 시즌 경기당 32.65점을 꽂아넣으며 든든한 ’해결사’로서 삼성화재의 3연패를 이끌었고, 프로배구 최초로 한 시즌 1천 득점을 돌파하고 역대 최고 공격 성공률(55.55%) 기록을 세우는 등 공격 부문에서 남자배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가빈은 "은퇴할 때까지 항상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항상 배우는 자세로 경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 올 시즌 올스타전과 챔피언결정전에서 MVP로 선정된 가빈은 이날 정규리그 MVP까지 받으면서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MVP 3관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 크로아티아 출신 외국인 공격수 안젤코 추크(삼성화재)가 올스타전과 챔피언결정전 MVP에 오른 바 있지만, 정규리그까지 싹쓸이한 것은 가빈이 처음이다.
가빈은 "MVP를 받으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게임을 이기고 우승하려고 최선을 다하다 보니 상까지 받게 됐다"면서 "시즌 전체를 총괄해 주는 상인 만큼 정규리그 MVP가 가장 기쁘다"고 기쁨을 전했다.
가빈은 마지막으로 "상을 받은 것은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더 좋은 선수가 돼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남자부 신인상을 받은 신영석(우리캐피탈)은 "자격이 되리라고 생각 못했는데, 인생에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상을 받아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하고는 "외국인 세터 블라도와 함께하면서 많이 배웠다. 다음 시즌에는 더 값진 MVP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1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09-2010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남자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캐나다산 폭격기’ 가빈 슈미트(24.삼성화재)가 다음 시즌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가빈은 이날 시상식이 끝나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삼성화재와 재계약 여부에 대해 "이제 막 한 시즌을 마쳤기에 뭐라고 정확히 말할 단계는 아니다"면서 "확실치 않은 부분에 대해 조금이라도 가능성을 이야기했다가는 거짓말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가빈은 "여러가지 다른 관점으로 상황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그러면서도 "삼성화재에서 계속 경기를 치르면서 전체적으로 기량이 많이 늘었다"면서 팀에 애착을 감추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배구를 시작한 지 6년밖에 되지 않은 가빈은 2m7㎝의 키에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삼성화재의 노련한 선수들과 조화를 이루며 올 시즌 배구 코트를 지배했다.
올 시즌 경기당 32.65점을 꽂아넣으며 든든한 ’해결사’로서 삼성화재의 3연패를 이끌었고, 프로배구 최초로 한 시즌 1천 득점을 돌파하고 역대 최고 공격 성공률(55.55%) 기록을 세우는 등 공격 부문에서 남자배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가빈은 "은퇴할 때까지 항상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항상 배우는 자세로 경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 올 시즌 올스타전과 챔피언결정전에서 MVP로 선정된 가빈은 이날 정규리그 MVP까지 받으면서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MVP 3관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 크로아티아 출신 외국인 공격수 안젤코 추크(삼성화재)가 올스타전과 챔피언결정전 MVP에 오른 바 있지만, 정규리그까지 싹쓸이한 것은 가빈이 처음이다.
가빈은 "MVP를 받으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게임을 이기고 우승하려고 최선을 다하다 보니 상까지 받게 됐다"면서 "시즌 전체를 총괄해 주는 상인 만큼 정규리그 MVP가 가장 기쁘다"고 기쁨을 전했다.
가빈은 마지막으로 "상을 받은 것은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더 좋은 선수가 돼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남자부 신인상을 받은 신영석(우리캐피탈)은 "자격이 되리라고 생각 못했는데, 인생에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상을 받아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하고는 "외국인 세터 블라도와 함께하면서 많이 배웠다. 다음 시즌에는 더 값진 MVP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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