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장례 해군장으로…장례 시기 논의

입력 2010.04.22 (08:51) 수정 2010.04.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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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희생장병들의 장례식은 해군장으로,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치르기로 했습니다.

가족들이 모여있는 평택 해군 2함대로 가봅니다.

김진화 기자, 장례 절차 등 세부내용 결정된 것이 있습니까?

<리포트>

네, 어젯밤 늦게까지 희생자 가족들은 자체 회의를 열고 장례 시기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했는데요

하지만 합의를 이끌어 내지는 못했습니다.

회의에서는 가급적 장례를 앞당겨 치러야 한다는 의견과 함수를 인양해 수색을 마칠 때까지 장례를 치를 수 없다는 의견이 맞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에는 해군과 희생장병 가족들과의 장례 절차에 관한 회의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여기서 장례식은 해군 최고의 예우인 해군장으로 치르기로 결정됐습니다.

장례식은 5일장으로 빈소는 이곳 2함대 사령부 내 체육관에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영결식은 2함대 안보공원에서 엄수됩니다.

한편, 46명 희생장병들의 묘역은 합동으로 대전현충원에 조성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국가보훈처는 이와 같은 방안을 해군, 유가족 등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분향소도 2함대를 비롯해 서울광장과 국회 등 전국 곳곳에 차려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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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생자 장례 해군장으로…장례 시기 논의
    • 입력 2010-04-22 08:51:58
    • 수정2010-04-22 10: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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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희생장병들의 장례식은 해군장으로,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치르기로 했습니다. 가족들이 모여있는 평택 해군 2함대로 가봅니다. 김진화 기자, 장례 절차 등 세부내용 결정된 것이 있습니까? <리포트> 네, 어젯밤 늦게까지 희생자 가족들은 자체 회의를 열고 장례 시기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했는데요 하지만 합의를 이끌어 내지는 못했습니다. 회의에서는 가급적 장례를 앞당겨 치러야 한다는 의견과 함수를 인양해 수색을 마칠 때까지 장례를 치를 수 없다는 의견이 맞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에는 해군과 희생장병 가족들과의 장례 절차에 관한 회의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여기서 장례식은 해군 최고의 예우인 해군장으로 치르기로 결정됐습니다. 장례식은 5일장으로 빈소는 이곳 2함대 사령부 내 체육관에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영결식은 2함대 안보공원에서 엄수됩니다. 한편, 46명 희생장병들의 묘역은 합동으로 대전현충원에 조성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국가보훈처는 이와 같은 방안을 해군, 유가족 등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분향소도 2함대를 비롯해 서울광장과 국회 등 전국 곳곳에 차려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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