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람 하사 시신, 오전 평택 2함대 도착

입력 2010.04.23 (06:34) 수정 2010.04.23 (07: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젯밤 시신으로 발견된 고 박보람 하사는 오늘 오전 평택 2함대 사령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평택 2함대 사령부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가족들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가족들은 박보람 하사가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소식에 안타까워하면서도, 시신을 찾은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며 서로를 위로하고 있습니다.

또 박 하사의 소식이 전해지자 아직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나머지 7명의 가족들도 하루빨리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 박보람 하사 어머니는 아들의 얼굴이라도 볼 수 있게 돼 감사하다, 또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장병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며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박보람 하사 시신은 오늘 오전 9시쯤 이곳 평택 2함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어제 아들의 소식을 듣기 전에 해군 청해진함을 타고 백령도로 향했던 박 하사 아버지가, 아들과 함께 헬기를 타고 2함대로 돌아오기를 원해서 도착 시간이 다소 늦춰졌습니다.

박 하사의 시신이 도착하게 되면 국방부 조사팀과 국립과학연구소 등이 검안을 하고, 최종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검안이 끝나면 박 하사의 시신은 2함대 의무대 옆 안치실에 먼저 도착해있던 동료들 곁에 안치됩니다.

당초 실종자 가족들은 장례 시기를 두고 이견을 보였지만, 박 하사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장례는 천안함 함수가 인양된 뒤로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보람 하사 시신, 오전 평택 2함대 도착
    • 입력 2010-04-23 06:34:58
    • 수정2010-04-23 07:48:0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젯밤 시신으로 발견된 고 박보람 하사는 오늘 오전 평택 2함대 사령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평택 2함대 사령부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가족들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가족들은 박보람 하사가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소식에 안타까워하면서도, 시신을 찾은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며 서로를 위로하고 있습니다. 또 박 하사의 소식이 전해지자 아직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나머지 7명의 가족들도 하루빨리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 박보람 하사 어머니는 아들의 얼굴이라도 볼 수 있게 돼 감사하다, 또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장병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며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박보람 하사 시신은 오늘 오전 9시쯤 이곳 평택 2함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어제 아들의 소식을 듣기 전에 해군 청해진함을 타고 백령도로 향했던 박 하사 아버지가, 아들과 함께 헬기를 타고 2함대로 돌아오기를 원해서 도착 시간이 다소 늦춰졌습니다. 박 하사의 시신이 도착하게 되면 국방부 조사팀과 국립과학연구소 등이 검안을 하고, 최종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검안이 끝나면 박 하사의 시신은 2함대 의무대 옆 안치실에 먼저 도착해있던 동료들 곁에 안치됩니다. 당초 실종자 가족들은 장례 시기를 두고 이견을 보였지만, 박 하사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장례는 천안함 함수가 인양된 뒤로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