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레전드’ 이상민 “행복했습니다”

입력 2010.04.2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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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한 농구 스타 이상민이 자신의 27년 코트 인생을 정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엔 많은 팬들도 함께 했는데요. 이상민의 은퇴를 눈물로 아쉬워했습니다.

보도에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상민을 떠나보낼 수 없다는 팬들은 일찌감치 기자회견장에 모여 눈물바다를 이뤘습니다.

팬들의 울음 속에 이상민도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농구 인생을 마감하는 심정을 털어놨습니다.

<인터뷰> 이상민 : "제가 운동하면서 한번도 후회한적이 없었어요 이 자리가 후회하게 될 지도 모르는 자리가 될 거 같고..."

30년 가까이 정든 코트를 떠날 결심을 하기까지 고민도, 갈등도 깊었습니다.

<인터뷰> 이상민 : "많이 아쉽지만 이제는 그만둬야할 때가 아닌가 구단의 좋은 제시도 있고 해서 많은 생각끝에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향후 문제는 정확하게 잡힌 거 없고 구단과 상의해서..."

계약 기간을 1년 남긴 채 갑작스런 은퇴 소식에 팬들은 믿기지 않는다며 구단에 원망 섞인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이선영(농구팬) : "어쩔 수 없이 이 자리에 섰다는 것이 20년 넘게 응원해온 팬으로서 안타깝다."

끝내 고개를 떨군 농구 레전드 이상민.

아름다웠던 시간을 뒤로한 채 지도자로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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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 레전드’ 이상민 “행복했습니다”
    • 입력 2010-04-23 07:35:28
    스포츠 스포츠
<앵커 멘트>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한 농구 스타 이상민이 자신의 27년 코트 인생을 정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엔 많은 팬들도 함께 했는데요. 이상민의 은퇴를 눈물로 아쉬워했습니다. 보도에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상민을 떠나보낼 수 없다는 팬들은 일찌감치 기자회견장에 모여 눈물바다를 이뤘습니다. 팬들의 울음 속에 이상민도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농구 인생을 마감하는 심정을 털어놨습니다. <인터뷰> 이상민 : "제가 운동하면서 한번도 후회한적이 없었어요 이 자리가 후회하게 될 지도 모르는 자리가 될 거 같고..." 30년 가까이 정든 코트를 떠날 결심을 하기까지 고민도, 갈등도 깊었습니다. <인터뷰> 이상민 : "많이 아쉽지만 이제는 그만둬야할 때가 아닌가 구단의 좋은 제시도 있고 해서 많은 생각끝에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향후 문제는 정확하게 잡힌 거 없고 구단과 상의해서..." 계약 기간을 1년 남긴 채 갑작스런 은퇴 소식에 팬들은 믿기지 않는다며 구단에 원망 섞인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이선영(농구팬) : "어쩔 수 없이 이 자리에 섰다는 것이 20년 넘게 응원해온 팬으로서 안타깝다." 끝내 고개를 떨군 농구 레전드 이상민. 아름다웠던 시간을 뒤로한 채 지도자로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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