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중도우파 거대 여당 등장

국제통화기금, 즉 IMF 체제에 편입된 헝가리에 중도우파 성향의 거대 여당이 탄생했습니다.

제1야당인 피데스, 청년민주동맹은 총선에서 의석의 3분의 2를 확보해 8년 만에 재집권에 성공했습니다.

헝가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차 투표의 개표율이 90%인 상황에서 피데스가 1, 2차투표를 합쳐 전체 386석 가운데 262석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의회에서 단독으로 헌법개정안을 가결할 수 있는 3분의 2의석보다 4석 더 많이 확보한 것입니다.

피데스는 안정적인 정국 주도권을 바탕으로 경제성장을 최우선하는 정책기조 아래 일자리 창출과 감세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