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향소, 밤 사이 조문객 발길 이어져

입력 2010.04.2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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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희생자들의 공식적인 장례절차가 어제부터 시작되면서 평택 2함대 사령부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는 밤늦은 시각까지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박희봉 기자, 밤 사이 조문객들 많이 방문했습니까?

<리포트>

네, 밤 늦은 시각까지 희생 장병들의 분향소를 찾는 조문객들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하루 종일 오열하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던 희생 장병의 가족들은 밤이 되자 다소 안정을 찾고 조문객들을 맞았습니다.

조문객들은 국화 꽃을 영정 앞에 놓고 생전의 모습을 생각하며 고인들의 넋을 추모했습니다.

오늘도 각계 인사의 조문이 예정된 가운데, 평택의 분향소에만 지금까지 2천 5백 명이 다녀갔습니다.

서울광장 등 전국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 105곳에도 천안함 희생 장병들을 애도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그제부터 시작된 희생 장병들의 화장과 입관 절차도 계속됩니다. 오늘은 김동진 중사 등 9명의 희생 장병들의 시신을 화장할 예정입니다.

한편, 그제 오후 백령도를 출발한 천안함 함수는 어젯밤 9시 40분 쯤 평택 2함대 사령부에 도착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부터 실종 장병 6명의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으로 함수 내부 수색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후 민군 합동 조사단은 함수와 함미 절단면을 비교 분석해 천안함 침몰 원인이 무엇인지를 밝힐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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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향소, 밤 사이 조문객 발길 이어져
    • 입력 2010-04-26 08: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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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희생자들의 공식적인 장례절차가 어제부터 시작되면서 평택 2함대 사령부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는 밤늦은 시각까지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박희봉 기자, 밤 사이 조문객들 많이 방문했습니까? <리포트> 네, 밤 늦은 시각까지 희생 장병들의 분향소를 찾는 조문객들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하루 종일 오열하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던 희생 장병의 가족들은 밤이 되자 다소 안정을 찾고 조문객들을 맞았습니다. 조문객들은 국화 꽃을 영정 앞에 놓고 생전의 모습을 생각하며 고인들의 넋을 추모했습니다. 오늘도 각계 인사의 조문이 예정된 가운데, 평택의 분향소에만 지금까지 2천 5백 명이 다녀갔습니다. 서울광장 등 전국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 105곳에도 천안함 희생 장병들을 애도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그제부터 시작된 희생 장병들의 화장과 입관 절차도 계속됩니다. 오늘은 김동진 중사 등 9명의 희생 장병들의 시신을 화장할 예정입니다. 한편, 그제 오후 백령도를 출발한 천안함 함수는 어젯밤 9시 40분 쯤 평택 2함대 사령부에 도착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부터 실종 장병 6명의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으로 함수 내부 수색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후 민군 합동 조사단은 함수와 함미 절단면을 비교 분석해 천안함 침몰 원인이 무엇인지를 밝힐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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