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에 오르는 생선, 외국산이 점령

입력 2010.04.2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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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생선들이 빠른 속도로 외국산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은 시판중인 생태 대부분을 일본 홋카이도에서, 동태는 러시아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근해의 수온이 올라가고 유가 상승 등으로 조업비가 늘면서 우리나라 근해에서의 어획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새우도 국내산은 10월에서 12월까지만 나올 뿐 태국과 베트남 수입산이, 고등어는 계속된 한파로 근해에서 거의 잡히지 않으면서 일본산이 대부분입니다.

꽁치도 북태평양에서 타이완 국적의 어선이 잡은 것들이, 오징어는 우리나라 근해보다는 원양어선들이 미국 포틀랜드에서 잡아오는 것들이 더 저렴해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다만, 갈치와 삼치, 대구는 가격이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아직 국산 비중이 수입산보다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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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탁에 오르는 생선, 외국산이 점령
    • 입력 2010-04-26 08:44:41
    경제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생선들이 빠른 속도로 외국산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은 시판중인 생태 대부분을 일본 홋카이도에서, 동태는 러시아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근해의 수온이 올라가고 유가 상승 등으로 조업비가 늘면서 우리나라 근해에서의 어획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새우도 국내산은 10월에서 12월까지만 나올 뿐 태국과 베트남 수입산이, 고등어는 계속된 한파로 근해에서 거의 잡히지 않으면서 일본산이 대부분입니다. 꽁치도 북태평양에서 타이완 국적의 어선이 잡은 것들이, 오징어는 우리나라 근해보다는 원양어선들이 미국 포틀랜드에서 잡아오는 것들이 더 저렴해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다만, 갈치와 삼치, 대구는 가격이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아직 국산 비중이 수입산보다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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