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예금 금리 연 2%대 하락…돈 갈 곳 없다
입력 2010.04.26 (09:24)
수정 2010.04.2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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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사실상 연 2%대로 떨어졌으나 시중 자금이 은행 예금에 몰리는 현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정기예금 등 은행의 저축성예금은 11조 4000억 원가량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은행 저축성 예금은 지난 2월 14조 원 증가에서 지난달 소폭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이달 들어 다시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은행들이 연 4~5%대였던 정기예금 금리를 지난달 연 3%대로 떨어뜨리고 최근에는 2%대로 낮췄지만 시중자금의 은행 집중 현상은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반면 지난 22일 현재 주식형 펀드 설정 잔액은 118조 1000억 원으로 이달 들어서만 3조 7000억 원 줄었고, 올 들어서 주식형 펀드에서는 모두 8조 원이 유출됐습니다.
여기에다 부동산시장이 침체국면에 빠진 것도 자금이 은행권으로 몰리는 이유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떨어지면서 물가상승률을 뺀 실질금리도 0.7%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저금리는 은퇴 후 예금이자를 받아 생활하는 노년층에게는 불리하지만 기업과 가계의 대출이자 부담은 줄어드는 긍정적 효과도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정기예금 등 은행의 저축성예금은 11조 4000억 원가량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은행 저축성 예금은 지난 2월 14조 원 증가에서 지난달 소폭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이달 들어 다시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은행들이 연 4~5%대였던 정기예금 금리를 지난달 연 3%대로 떨어뜨리고 최근에는 2%대로 낮췄지만 시중자금의 은행 집중 현상은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반면 지난 22일 현재 주식형 펀드 설정 잔액은 118조 1000억 원으로 이달 들어서만 3조 7000억 원 줄었고, 올 들어서 주식형 펀드에서는 모두 8조 원이 유출됐습니다.
여기에다 부동산시장이 침체국면에 빠진 것도 자금이 은행권으로 몰리는 이유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떨어지면서 물가상승률을 뺀 실질금리도 0.7%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저금리는 은퇴 후 예금이자를 받아 생활하는 노년층에게는 불리하지만 기업과 가계의 대출이자 부담은 줄어드는 긍정적 효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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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예금 금리 연 2%대 하락…돈 갈 곳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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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26 09:24:05
- 수정2010-04-26 11:11:29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사실상 연 2%대로 떨어졌으나 시중 자금이 은행 예금에 몰리는 현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정기예금 등 은행의 저축성예금은 11조 4000억 원가량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은행 저축성 예금은 지난 2월 14조 원 증가에서 지난달 소폭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이달 들어 다시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은행들이 연 4~5%대였던 정기예금 금리를 지난달 연 3%대로 떨어뜨리고 최근에는 2%대로 낮췄지만 시중자금의 은행 집중 현상은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반면 지난 22일 현재 주식형 펀드 설정 잔액은 118조 1000억 원으로 이달 들어서만 3조 7000억 원 줄었고, 올 들어서 주식형 펀드에서는 모두 8조 원이 유출됐습니다.
여기에다 부동산시장이 침체국면에 빠진 것도 자금이 은행권으로 몰리는 이유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떨어지면서 물가상승률을 뺀 실질금리도 0.7%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저금리는 은퇴 후 예금이자를 받아 생활하는 노년층에게는 불리하지만 기업과 가계의 대출이자 부담은 줄어드는 긍정적 효과도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정기예금 등 은행의 저축성예금은 11조 4000억 원가량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은행 저축성 예금은 지난 2월 14조 원 증가에서 지난달 소폭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이달 들어 다시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은행들이 연 4~5%대였던 정기예금 금리를 지난달 연 3%대로 떨어뜨리고 최근에는 2%대로 낮췄지만 시중자금의 은행 집중 현상은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반면 지난 22일 현재 주식형 펀드 설정 잔액은 118조 1000억 원으로 이달 들어서만 3조 7000억 원 줄었고, 올 들어서 주식형 펀드에서는 모두 8조 원이 유출됐습니다.
여기에다 부동산시장이 침체국면에 빠진 것도 자금이 은행권으로 몰리는 이유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떨어지면서 물가상승률을 뺀 실질금리도 0.7%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저금리는 은퇴 후 예금이자를 받아 생활하는 노년층에게는 불리하지만 기업과 가계의 대출이자 부담은 줄어드는 긍정적 효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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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범 기자 chunb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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