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반 '내우외환'을 잘 이겨낸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3강 팀을 상대로 시험대에 오른다.
25일 한화를 3-0으로 꺾고 지난해 5월23일 이후 337일 만에 단독 3위로 뛰어오른 LG는 이번주부터 다음주 중반까지 삼성, SK, 두산과 연쇄 격돌한다.
LG는 삼성에 3승2패를 거뒀고 SK에는 1패를 당했다. 두산에는 1승1무1패로 밀리지 않았다.
시즌이 시작한 지 한달이 지나가면서 팀 간 탐색전이 끝났고 투타 전력이 궤도에 올라온 만큼 제대로 된 순위 싸움이 벌어질 참이다.
LG는 예상을 깨고 타격보다 투수의 힘으로 승률 5할 이상을 올리며 선전 중이다.
'외야 빅 5' 중 컨디션이 저조한 이택근(타율 0.231)은 2군에 내려갔고 박용택(타율 0.167)과 이병규(타율 0.225)는 여전히 부진하다. 팀 타율도 0.238로 8개 구단 중 가장 낮다.
반면 우려를 낳았던 팀 평균자책점은 4.21로 마운드가 선방 중이다.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이 5.34인데 반해 불펜진은 2.76으로 좋아 뒤로 갈수록 강한 방패가 완성됐다.
오른손과 왼손 타자를 번갈아 맡는 셋업맨 듀오 이동현과 이상열이 각각 3승과 2승을 올리며 허리진이 세졌다.
여기에 오상민(평균자책점 0.93, 3홀드)과 신인 사이드암 신정락(2.89, 2홀드), 언더핸드 김기표(1.17, 1패1세이브)가 가세하면서 '지키는 야구'가 가능해졌다.
정교한 제구력과 예리한 포크볼을 앞세운 일본인 마무리 오카모토 신야(1승6세이브)가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기록하면서 뒷문을 확실히 걸어잠근 것도 강점이다.
에드가 곤잘레스, 봉중근, 박명환, 김광삼으로 짜인 선발진이 삼성(팀 타율 0.263), SK(0.282), 두산(0.282)의 막강한 창을 어떻게 막느냐가 관건이다.
박석민과 채태인이 빠져 타선이 약해진 삼성과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나 10연승을 구가 중인 SK와 언제 어디서든 터지는 지뢰밭 타선 두산과 대결이 초반 LG의 운명을 좌우할 일전으로 꼽힌다.
초반 타선 침체를 딛고 안정적인 선발진과 화끈한 타격으로 10연승을 달린 SK가 KIA와 LG를 상대로 몇 승을 더 쌓을지도 관심사다.
18승5패를 올리고 2위 두산에 3.5게임차 앞선 선두를 질주 중인 SK는 이번주 20승 돌파와 함께 독주 체제 구축에 도전한다.
나란히 하위권에 처진 한화와 롯데도 각각 열세인 두산ㆍ삼성, 넥센ㆍKIA를 상대로 중위권 도약에 도전한다. 여기서 계속 밀리면 당분간 하위권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한편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삼성)은 이번주 통산 첫 2천300안타와 1천300득점 사냥에 나선다. 대기록까지는 각각 안타 1개와 득점 5개가 남았다.
25일 한화를 3-0으로 꺾고 지난해 5월23일 이후 337일 만에 단독 3위로 뛰어오른 LG는 이번주부터 다음주 중반까지 삼성, SK, 두산과 연쇄 격돌한다.
LG는 삼성에 3승2패를 거뒀고 SK에는 1패를 당했다. 두산에는 1승1무1패로 밀리지 않았다.
시즌이 시작한 지 한달이 지나가면서 팀 간 탐색전이 끝났고 투타 전력이 궤도에 올라온 만큼 제대로 된 순위 싸움이 벌어질 참이다.
LG는 예상을 깨고 타격보다 투수의 힘으로 승률 5할 이상을 올리며 선전 중이다.
'외야 빅 5' 중 컨디션이 저조한 이택근(타율 0.231)은 2군에 내려갔고 박용택(타율 0.167)과 이병규(타율 0.225)는 여전히 부진하다. 팀 타율도 0.238로 8개 구단 중 가장 낮다.
반면 우려를 낳았던 팀 평균자책점은 4.21로 마운드가 선방 중이다.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이 5.34인데 반해 불펜진은 2.76으로 좋아 뒤로 갈수록 강한 방패가 완성됐다.
오른손과 왼손 타자를 번갈아 맡는 셋업맨 듀오 이동현과 이상열이 각각 3승과 2승을 올리며 허리진이 세졌다.
여기에 오상민(평균자책점 0.93, 3홀드)과 신인 사이드암 신정락(2.89, 2홀드), 언더핸드 김기표(1.17, 1패1세이브)가 가세하면서 '지키는 야구'가 가능해졌다.
정교한 제구력과 예리한 포크볼을 앞세운 일본인 마무리 오카모토 신야(1승6세이브)가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기록하면서 뒷문을 확실히 걸어잠근 것도 강점이다.
에드가 곤잘레스, 봉중근, 박명환, 김광삼으로 짜인 선발진이 삼성(팀 타율 0.263), SK(0.282), 두산(0.282)의 막강한 창을 어떻게 막느냐가 관건이다.
박석민과 채태인이 빠져 타선이 약해진 삼성과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나 10연승을 구가 중인 SK와 언제 어디서든 터지는 지뢰밭 타선 두산과 대결이 초반 LG의 운명을 좌우할 일전으로 꼽힌다.
초반 타선 침체를 딛고 안정적인 선발진과 화끈한 타격으로 10연승을 달린 SK가 KIA와 LG를 상대로 몇 승을 더 쌓을지도 관심사다.
18승5패를 올리고 2위 두산에 3.5게임차 앞선 선두를 질주 중인 SK는 이번주 20승 돌파와 함께 독주 체제 구축에 도전한다.
나란히 하위권에 처진 한화와 롯데도 각각 열세인 두산ㆍ삼성, 넥센ㆍKIA를 상대로 중위권 도약에 도전한다. 여기서 계속 밀리면 당분간 하위권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한편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삼성)은 이번주 통산 첫 2천300안타와 1천300득점 사냥에 나선다. 대기록까지는 각각 안타 1개와 득점 5개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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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승세’ LG, 3강 팀과 연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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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26 10:11:07

초반 '내우외환'을 잘 이겨낸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3강 팀을 상대로 시험대에 오른다.
25일 한화를 3-0으로 꺾고 지난해 5월23일 이후 337일 만에 단독 3위로 뛰어오른 LG는 이번주부터 다음주 중반까지 삼성, SK, 두산과 연쇄 격돌한다.
LG는 삼성에 3승2패를 거뒀고 SK에는 1패를 당했다. 두산에는 1승1무1패로 밀리지 않았다.
시즌이 시작한 지 한달이 지나가면서 팀 간 탐색전이 끝났고 투타 전력이 궤도에 올라온 만큼 제대로 된 순위 싸움이 벌어질 참이다.
LG는 예상을 깨고 타격보다 투수의 힘으로 승률 5할 이상을 올리며 선전 중이다.
'외야 빅 5' 중 컨디션이 저조한 이택근(타율 0.231)은 2군에 내려갔고 박용택(타율 0.167)과 이병규(타율 0.225)는 여전히 부진하다. 팀 타율도 0.238로 8개 구단 중 가장 낮다.
반면 우려를 낳았던 팀 평균자책점은 4.21로 마운드가 선방 중이다.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이 5.34인데 반해 불펜진은 2.76으로 좋아 뒤로 갈수록 강한 방패가 완성됐다.
오른손과 왼손 타자를 번갈아 맡는 셋업맨 듀오 이동현과 이상열이 각각 3승과 2승을 올리며 허리진이 세졌다.
여기에 오상민(평균자책점 0.93, 3홀드)과 신인 사이드암 신정락(2.89, 2홀드), 언더핸드 김기표(1.17, 1패1세이브)가 가세하면서 '지키는 야구'가 가능해졌다.
정교한 제구력과 예리한 포크볼을 앞세운 일본인 마무리 오카모토 신야(1승6세이브)가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기록하면서 뒷문을 확실히 걸어잠근 것도 강점이다.
에드가 곤잘레스, 봉중근, 박명환, 김광삼으로 짜인 선발진이 삼성(팀 타율 0.263), SK(0.282), 두산(0.282)의 막강한 창을 어떻게 막느냐가 관건이다.
박석민과 채태인이 빠져 타선이 약해진 삼성과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나 10연승을 구가 중인 SK와 언제 어디서든 터지는 지뢰밭 타선 두산과 대결이 초반 LG의 운명을 좌우할 일전으로 꼽힌다.
초반 타선 침체를 딛고 안정적인 선발진과 화끈한 타격으로 10연승을 달린 SK가 KIA와 LG를 상대로 몇 승을 더 쌓을지도 관심사다.
18승5패를 올리고 2위 두산에 3.5게임차 앞선 선두를 질주 중인 SK는 이번주 20승 돌파와 함께 독주 체제 구축에 도전한다.
나란히 하위권에 처진 한화와 롯데도 각각 열세인 두산ㆍ삼성, 넥센ㆍKIA를 상대로 중위권 도약에 도전한다. 여기서 계속 밀리면 당분간 하위권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한편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삼성)은 이번주 통산 첫 2천300안타와 1천300득점 사냥에 나선다. 대기록까지는 각각 안타 1개와 득점 5개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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