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보금자리 분양가 1200만원 선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대한 지구계획이 확정됐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서울 내곡과 남양주 진건 등 2차 보금자리 6개 지구에서 모두 5만 7천 가구를 건설하고, 이 가운데 72%인 4만 천 가구를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2만 천5백10 가구는 임대주택으로, 만 9천8백57 가구는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됩니다.

민간분양주택은 전체의 28%로 모두 만 5천9백56 가구가 분양되며 이 가운데 85제곱미터 이하의 중소형 주택이 3천5백48 가구 공급됩니다.

또, 1-2인 가구를 위한 원룸형의 도시형생활주택이 645가구, 토지임대부 주택도 904 가구가 공급됩니다.

분양가는 서울지역의 경우 60제곱미터 이하는 3.3 제곱미터당 천2백만 원대 초반, 60에서 85제곱미터 사이는 천3백만 원 내외로 주변시세의 6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경기지역의 경우, 60제곱미터 이하가 800만 원 내외, 60에서 85제곱미터 사이는 900만 원 수준으로 주변시세의 75-80%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차 보금자리주택의 녹지율은 22-34%가 확보되며 용적률은 고도제한 등이 있는 세곡2지구를 제외하고 190-219%로 계획됐습니다.

이와 함께 보금자리 지구 접속도로 개설과 교차로 소통 등의 교통개선대책을 세우고, 100만 제곱미터 이상 지구는 연계노선 신설과 환승센터 설치 등 별도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오는 29일 사전예약 공고를 한 뒤 다음달 초 사전예약을 하고 오는 2011년 하반기에 본청약을 실시해 2013년 상반기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