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서울생활 만족도 ‘정체’ 수준

입력 2010.04.26 (11: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서울생활 만족도'는 정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서울거주 1년 이상 외국인 961명을 대상으로 교통과 교육 등 5개 분야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3.8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3.7점에 비해 다소 오른 수준입니다.

외국인들은 특히 주거와 교육 환경에서 여전히 큰 불편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거주 외국인은 지난해 12월 말 현재 25만 6천여 명으로 서울 전체 인구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3년 전과 비교하면 10만 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체류유형별로는 외국인 근로자가 57%인 14만 6천여 명으로 가장 많고, 결혼이민자, 유학, 비즈니스 순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한 달 동안 서울 1년 이상 거주한 19세 이상 외국인 961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한 결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외국인 서울생활 만족도 ‘정체’ 수준
    • 입력 2010-04-26 11:12:19
    사회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서울생활 만족도'는 정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서울거주 1년 이상 외국인 961명을 대상으로 교통과 교육 등 5개 분야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3.8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3.7점에 비해 다소 오른 수준입니다. 외국인들은 특히 주거와 교육 환경에서 여전히 큰 불편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거주 외국인은 지난해 12월 말 현재 25만 6천여 명으로 서울 전체 인구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3년 전과 비교하면 10만 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체류유형별로는 외국인 근로자가 57%인 14만 6천여 명으로 가장 많고, 결혼이민자, 유학, 비즈니스 순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한 달 동안 서울 1년 이상 거주한 19세 이상 외국인 961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한 결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