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보금자리 분양가 1,200만 원 선

<앵커 멘트>



2차 보금자리 주택지구의 건설 계획이 확정됐습니다.



6개 지구에서 4만 천여 가구가 공급되는데, 서울 지역의 분양가는 천2백만 원 선입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토해양부는 서울 내곡과 남양주 진건 등 2차 보금자리 6개 지구에 모두 5만 7천 가구를 건설하고, 이 가운데 72%인 4만 천 가구를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금자리 주택은 임대주택 2만 천5백여 가구와 공공분양주택 만 9천8백여 가구가 공급됩니다.



분양가는 서울지역에 있는 60 제곱미터 이하의 경우 3.3 제곱미터당 1210만원-1250만원 정도, 60에서 85제곱미터 사이는 1240-1340만원 정도로 주변시세의 6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경기지역의 경우, 60 제곱미터 이하가 750-850만원, 60에서 85 제곱미터 사이가 820-990 만원으로 주변시세의 75%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차 보금자리주택의 녹지율은 최대 34%가 확보되며 용적률은 고도제한이 있는 세곡 2지구를 제외하고는 190-219%로 계획됐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접속도로 개설과 교차로 소통 등의 교통 개선책을 마련하고, 100만 제곱미터 이상 지구는 별도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다음달 초 사전예약을 한 뒤 오는 2011년 하반기에 본청약을 실시해 2013년 상반기에는 입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