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축구명장 거스 히딩크(64) 감독의 한국 사랑이 불황을 겪는 농민 돕기로까지 이어졌다.
히딩크 감독은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한해 자신의 5박6일 일정을 소개하던 중 "어려운 농민들을 도우러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매니지먼트사인 GHFC㈜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오는 29일 포도와 와인 홍보대사가 되려고 충북 영동으로 헬리콥터를 타고 날아간다.
영동 농민들은 2008년 말 글로벌 경제위기로 시작된 경기침체와 자유무역에 따른 와인의 가격경쟁력 약화, 대체재 막걸리의 선전 등으로 불황을 겪고 있다.
영동에서는 작년 말 현재 거주 농민의 거의 전부인 4천108 가구가 2천155㏊의 토지에서 포도 농사를 지어 국내 포도 생산량의 13.7%를 책임지고 있다.
영동군청 관계자는 "도시에서 경기가 나쁘다고들 하지 않느냐"면서 "포도는 먹어도 그만 안 먹어도 그만인 과일인 특성이 있어서 경기에 민감하다"고 말했다.
영동 포도를 원료로 쓰는 주류업체 `와인코리아’는 히딩크의 얼굴과 서명이 새겨진 와인 2만병을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와인코리아 관계자는 "농민들이 만든 우리 회사는 15년 동안 스타 마케팅을 해본 적이 없다"며 "히딩크 감독이 농민들을 도우려고 초대형 스타로서 첫 걸음을 걸어줬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데 대한 보수를 전혀 받지 않는다.
그는 "한국을 사랑하기 때문에 뜻깊은 일을 하고 싶다"며 "매년 최소 한 차례씩은 방한하는데 이번에도 방한의 가장 큰 이유도 한국을 사랑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 인지도를 자랑하는 히딩크 감독이 주류 판매촉진에 관여하는 것은 국내외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GHFC 관계자는 "본인이 술과 사행성 엔터테인먼트 같은 것을 너무나 싫어하기 때문에 맥주도 어림없었다"며 "이번 와인 홍보도 숙고 끝에 한국 농민들을 돕겠다는 취지로 승낙한 것"이라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한해 자신의 5박6일 일정을 소개하던 중 "어려운 농민들을 도우러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매니지먼트사인 GHFC㈜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오는 29일 포도와 와인 홍보대사가 되려고 충북 영동으로 헬리콥터를 타고 날아간다.
영동 농민들은 2008년 말 글로벌 경제위기로 시작된 경기침체와 자유무역에 따른 와인의 가격경쟁력 약화, 대체재 막걸리의 선전 등으로 불황을 겪고 있다.
영동에서는 작년 말 현재 거주 농민의 거의 전부인 4천108 가구가 2천155㏊의 토지에서 포도 농사를 지어 국내 포도 생산량의 13.7%를 책임지고 있다.
영동군청 관계자는 "도시에서 경기가 나쁘다고들 하지 않느냐"면서 "포도는 먹어도 그만 안 먹어도 그만인 과일인 특성이 있어서 경기에 민감하다"고 말했다.
영동 포도를 원료로 쓰는 주류업체 `와인코리아’는 히딩크의 얼굴과 서명이 새겨진 와인 2만병을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와인코리아 관계자는 "농민들이 만든 우리 회사는 15년 동안 스타 마케팅을 해본 적이 없다"며 "히딩크 감독이 농민들을 도우려고 초대형 스타로서 첫 걸음을 걸어줬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데 대한 보수를 전혀 받지 않는다.
그는 "한국을 사랑하기 때문에 뜻깊은 일을 하고 싶다"며 "매년 최소 한 차례씩은 방한하는데 이번에도 방한의 가장 큰 이유도 한국을 사랑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 인지도를 자랑하는 히딩크 감독이 주류 판매촉진에 관여하는 것은 국내외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GHFC 관계자는 "본인이 술과 사행성 엔터테인먼트 같은 것을 너무나 싫어하기 때문에 맥주도 어림없었다"며 "이번 와인 홍보도 숙고 끝에 한국 농민들을 돕겠다는 취지로 승낙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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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딩크 ‘한국 사랑’, 농민 돕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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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26 15:55:58
세계적 축구명장 거스 히딩크(64) 감독의 한국 사랑이 불황을 겪는 농민 돕기로까지 이어졌다.
히딩크 감독은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한해 자신의 5박6일 일정을 소개하던 중 "어려운 농민들을 도우러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매니지먼트사인 GHFC㈜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오는 29일 포도와 와인 홍보대사가 되려고 충북 영동으로 헬리콥터를 타고 날아간다.
영동 농민들은 2008년 말 글로벌 경제위기로 시작된 경기침체와 자유무역에 따른 와인의 가격경쟁력 약화, 대체재 막걸리의 선전 등으로 불황을 겪고 있다.
영동에서는 작년 말 현재 거주 농민의 거의 전부인 4천108 가구가 2천155㏊의 토지에서 포도 농사를 지어 국내 포도 생산량의 13.7%를 책임지고 있다.
영동군청 관계자는 "도시에서 경기가 나쁘다고들 하지 않느냐"면서 "포도는 먹어도 그만 안 먹어도 그만인 과일인 특성이 있어서 경기에 민감하다"고 말했다.
영동 포도를 원료로 쓰는 주류업체 `와인코리아’는 히딩크의 얼굴과 서명이 새겨진 와인 2만병을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와인코리아 관계자는 "농민들이 만든 우리 회사는 15년 동안 스타 마케팅을 해본 적이 없다"며 "히딩크 감독이 농민들을 도우려고 초대형 스타로서 첫 걸음을 걸어줬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데 대한 보수를 전혀 받지 않는다.
그는 "한국을 사랑하기 때문에 뜻깊은 일을 하고 싶다"며 "매년 최소 한 차례씩은 방한하는데 이번에도 방한의 가장 큰 이유도 한국을 사랑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 인지도를 자랑하는 히딩크 감독이 주류 판매촉진에 관여하는 것은 국내외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GHFC 관계자는 "본인이 술과 사행성 엔터테인먼트 같은 것을 너무나 싫어하기 때문에 맥주도 어림없었다"며 "이번 와인 홍보도 숙고 끝에 한국 농민들을 돕겠다는 취지로 승낙한 것"이라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한해 자신의 5박6일 일정을 소개하던 중 "어려운 농민들을 도우러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매니지먼트사인 GHFC㈜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오는 29일 포도와 와인 홍보대사가 되려고 충북 영동으로 헬리콥터를 타고 날아간다.
영동 농민들은 2008년 말 글로벌 경제위기로 시작된 경기침체와 자유무역에 따른 와인의 가격경쟁력 약화, 대체재 막걸리의 선전 등으로 불황을 겪고 있다.
영동에서는 작년 말 현재 거주 농민의 거의 전부인 4천108 가구가 2천155㏊의 토지에서 포도 농사를 지어 국내 포도 생산량의 13.7%를 책임지고 있다.
영동군청 관계자는 "도시에서 경기가 나쁘다고들 하지 않느냐"면서 "포도는 먹어도 그만 안 먹어도 그만인 과일인 특성이 있어서 경기에 민감하다"고 말했다.
영동 포도를 원료로 쓰는 주류업체 `와인코리아’는 히딩크의 얼굴과 서명이 새겨진 와인 2만병을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와인코리아 관계자는 "농민들이 만든 우리 회사는 15년 동안 스타 마케팅을 해본 적이 없다"며 "히딩크 감독이 농민들을 도우려고 초대형 스타로서 첫 걸음을 걸어줬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데 대한 보수를 전혀 받지 않는다.
그는 "한국을 사랑하기 때문에 뜻깊은 일을 하고 싶다"며 "매년 최소 한 차례씩은 방한하는데 이번에도 방한의 가장 큰 이유도 한국을 사랑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 인지도를 자랑하는 히딩크 감독이 주류 판매촉진에 관여하는 것은 국내외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GHFC 관계자는 "본인이 술과 사행성 엔터테인먼트 같은 것을 너무나 싫어하기 때문에 맥주도 어림없었다"며 "이번 와인 홍보도 숙고 끝에 한국 농민들을 돕겠다는 취지로 승낙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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