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서울교육감 선거 경찰 개입 의혹 책임자 밝혀라”

입력 2010.04.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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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권 운동본부 등 4개 시민단체는 오늘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서울시 교육감 선거 개입의혹과 관련해 정보수집을 지시한 책임자를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경찰청 정보과의 일개 직원이 무단으로 정보 수집을 지시했다는 경찰청의 해명은 상식과 어긋난다며 경찰 수뇌부가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경찰이 정치 중립의 원칙을 어기고 이런 일을 했다는 건 행정부 고위층과 집권당이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6일 일선 경찰서에 '서울시 교육감 후보의 정보를 수집해 5일 이내에 보고하라'고 지시하는 문건을 내부 전산망을 통해 하달했고 이 사실이 드러나자 경찰청 정보과 직원이 상관 결재 없이 문건을 하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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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단체, “서울교육감 선거 경찰 개입 의혹 책임자 밝혀라”
    • 입력 2010-04-26 16:10:08
    사회
국민주권 운동본부 등 4개 시민단체는 오늘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서울시 교육감 선거 개입의혹과 관련해 정보수집을 지시한 책임자를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경찰청 정보과의 일개 직원이 무단으로 정보 수집을 지시했다는 경찰청의 해명은 상식과 어긋난다며 경찰 수뇌부가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경찰이 정치 중립의 원칙을 어기고 이런 일을 했다는 건 행정부 고위층과 집권당이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6일 일선 경찰서에 '서울시 교육감 후보의 정보를 수집해 5일 이내에 보고하라'고 지시하는 문건을 내부 전산망을 통해 하달했고 이 사실이 드러나자 경찰청 정보과 직원이 상관 결재 없이 문건을 하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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