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청소차 정면충돌…9명 사상

입력 2010.04.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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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대구에서는 임시 개통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청소차가 충돌해 9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소차 앞 부분의 형체가 사고 충격으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차량 부품은 산산조각 떨어져 나갔습니다.

시내버스도 운전석 앞 부분이 휴지처럼 구겨졌습니다.

오늘 오전 5시50분쯤 시내버스와 청소차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 <녹취>사고 버스 운전자 : "갑자기 막 청소차가 약간 기우뚱기우뚱 느낌이 오더니 그대로 (내 쪽으로)오는 거에요. 난 아 이제 죽었구나 싶었지요..."

청소차 운전자 55살 이모 씨 등 2명이 그 자리서 숨지고 버스 승객 70살 이모 씨 등 7명이 다쳤습니다.

이 사고로 도로가 통제되면서 아침 출근길에 이 일대 구간이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청소차가 임시로 개통된 도로로 진입하다 중앙선을 넘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순교(경장/달성경찰서 사고조사계) : "노면 스키드 마크를 봐서 청소차량이 그 당시 속도가 좀 있었던 것 같아요.속도 때문에 사고가 나지 않았을까 추정합니다."

안전 부주의가 이른 아침 대형사고로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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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내버스-청소차 정면충돌…9명 사상
    • 입력 2010-04-26 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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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대구에서는 임시 개통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청소차가 충돌해 9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소차 앞 부분의 형체가 사고 충격으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차량 부품은 산산조각 떨어져 나갔습니다. 시내버스도 운전석 앞 부분이 휴지처럼 구겨졌습니다. 오늘 오전 5시50분쯤 시내버스와 청소차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 <녹취>사고 버스 운전자 : "갑자기 막 청소차가 약간 기우뚱기우뚱 느낌이 오더니 그대로 (내 쪽으로)오는 거에요. 난 아 이제 죽었구나 싶었지요..." 청소차 운전자 55살 이모 씨 등 2명이 그 자리서 숨지고 버스 승객 70살 이모 씨 등 7명이 다쳤습니다. 이 사고로 도로가 통제되면서 아침 출근길에 이 일대 구간이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청소차가 임시로 개통된 도로로 진입하다 중앙선을 넘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순교(경장/달성경찰서 사고조사계) : "노면 스키드 마크를 봐서 청소차량이 그 당시 속도가 좀 있었던 것 같아요.속도 때문에 사고가 나지 않았을까 추정합니다." 안전 부주의가 이른 아침 대형사고로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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