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UCC에 부는 ‘한류 열풍’

입력 2010.04.26 (20:35) 수정 2010.04.2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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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대중음악을 즐기는 팬들, 이젠 단순히 듣고 즐기는 것에만 만족하시지 않죠?



곧바로 춤과 노래를 따라해 UCC로 올려 솜씨를 뽐내곤 하는데요, 최근엔 해외 네티즌들까지 이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명 ’시건방 춤’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 노래.



어린 아이부터 군인까지, 수많은 네티즌이 UCC를 쏟아내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최근엔 외국인들도 이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유연한 허리에 자연스런 몸놀림까지 어디 가도 빠지지 않는 솜씨입니다.



집에서 UCC를 촬영한 또 다른 외국인 여성.



소녀시대부터 투 애니원까지 무리 없이 소화해 냅니다.



그렇다면 최신 가요는 어떨까?



걸 그룹의 화려한 안무를 깔끔하게 소화하는 이 남자.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두 남녀, 모두 외국인입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노래는 의자까지 이용하고, 단체로 춤을 추며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입니다.



춤만 따라 하는 게 아닙니다.



서툰 발음이지만 한국말로 좋아하는 노래도 따라부르고, 신나는 댄스곡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감미로운 R&B로 편곡해 부릅니다.



이 UCC는 유튜브 조회 수 2백만 건을 넘기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고, 제작자는 국내 방송프로그램에 깜짝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나탈리 화이트(UCC 제작자) : "제 방에서 좋아하는 한국 노래들을 편하게 불러서 인터넷에 올린 건데, 이렇게 많은 사람이 볼 줄 몰랐어요."



우리 가요가 이렇게 인기를 끄는 이유, 단순하고 반복적인 멜로디와 따라하기 쉬우면서도 개성 있는 춤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태훈(대중가요 칼럼니스트) : "한국사람이나 외국인이나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요소를 한국 가요가 갖추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단순한 인기를 넘어서 저변 자체가 넓어지고 있는 게 아닌가..."



한류를 타고 아시아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한국가요.



이젠 인터넷이란 무한 공간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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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UCC에 부는 ‘한류 열풍’
    • 입력 2010-04-26 20: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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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중음악을 즐기는 팬들, 이젠 단순히 듣고 즐기는 것에만 만족하시지 않죠?

곧바로 춤과 노래를 따라해 UCC로 올려 솜씨를 뽐내곤 하는데요, 최근엔 해외 네티즌들까지 이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명 ’시건방 춤’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 노래.

어린 아이부터 군인까지, 수많은 네티즌이 UCC를 쏟아내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최근엔 외국인들도 이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유연한 허리에 자연스런 몸놀림까지 어디 가도 빠지지 않는 솜씨입니다.

집에서 UCC를 촬영한 또 다른 외국인 여성.

소녀시대부터 투 애니원까지 무리 없이 소화해 냅니다.

그렇다면 최신 가요는 어떨까?

걸 그룹의 화려한 안무를 깔끔하게 소화하는 이 남자.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두 남녀, 모두 외국인입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노래는 의자까지 이용하고, 단체로 춤을 추며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입니다.

춤만 따라 하는 게 아닙니다.

서툰 발음이지만 한국말로 좋아하는 노래도 따라부르고, 신나는 댄스곡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감미로운 R&B로 편곡해 부릅니다.

이 UCC는 유튜브 조회 수 2백만 건을 넘기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고, 제작자는 국내 방송프로그램에 깜짝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나탈리 화이트(UCC 제작자) : "제 방에서 좋아하는 한국 노래들을 편하게 불러서 인터넷에 올린 건데, 이렇게 많은 사람이 볼 줄 몰랐어요."

우리 가요가 이렇게 인기를 끄는 이유, 단순하고 반복적인 멜로디와 따라하기 쉬우면서도 개성 있는 춤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태훈(대중가요 칼럼니스트) : "한국사람이나 외국인이나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요소를 한국 가요가 갖추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단순한 인기를 넘어서 저변 자체가 넓어지고 있는 게 아닌가..."

한류를 타고 아시아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한국가요.

이젠 인터넷이란 무한 공간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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