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검찰 문화 바꾸는 계기돼야”

입력 2010.04.2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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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검찰 스폰서 사건을 내부 문화를 바꾸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철저한 조사와 함께 제도적 보완도 주문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검사 스폰서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비록 과거 정권에서 일어난 일이긴 하지만 검찰의 잘못된 관습으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그런 검사들이 아마 이런 생각을 할 겁니다. 내가 뭐 특별히 이권에 개입한 것도 아니고 이해 관계없이 하는 거니까 괜찮을 거다하는 생각을 가지고 했을지도 몰라요."

따라서 이번 사건을 검찰 내부 문화를 바꾸고 인식을 변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그게 관례화되고 관습화되니까 의식이 그것이 비리다 범죄다 하는 생각이 없게 됐다 이겁니다."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조사하고 제도적 보완책까지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수사관행 개선을 지시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3심까지 무죄 선고 사건에 대한 책임 소재 규명 등 검찰의 자체 개혁을 요구해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억울한 사람도 있겠지만 법 집행의 일선에 있는 검찰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검찰은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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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대통령 “검찰 문화 바꾸는 계기돼야”
    • 입력 2010-04-26 21: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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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검찰 스폰서 사건을 내부 문화를 바꾸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철저한 조사와 함께 제도적 보완도 주문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검사 스폰서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비록 과거 정권에서 일어난 일이긴 하지만 검찰의 잘못된 관습으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그런 검사들이 아마 이런 생각을 할 겁니다. 내가 뭐 특별히 이권에 개입한 것도 아니고 이해 관계없이 하는 거니까 괜찮을 거다하는 생각을 가지고 했을지도 몰라요." 따라서 이번 사건을 검찰 내부 문화를 바꾸고 인식을 변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그게 관례화되고 관습화되니까 의식이 그것이 비리다 범죄다 하는 생각이 없게 됐다 이겁니다."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조사하고 제도적 보완책까지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수사관행 개선을 지시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3심까지 무죄 선고 사건에 대한 책임 소재 규명 등 검찰의 자체 개혁을 요구해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억울한 사람도 있겠지만 법 집행의 일선에 있는 검찰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검찰은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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