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비상’ 햇빛부족 5월 상순까지 계속될듯
입력 2010.04.27 (06:48)
수정 2010.04.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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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부터 계속된 일조(日照)량 부족 현상이 최근 심해져 농작물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4월21∼26일 일조시간(햇빛이 구름이나 안개 등으로 가려지지 않고 지면에 도달한 시간)은 서울 24.4시간, 대전 22.8시간, 대구 23.8시간, 광주 32.8시간, 부산 26.1시간으로 하루 평균 3.8∼5.5시간에 그쳤다.
4월 중순(11∼20일)의 일조 시간은 서울 46.6시간, 대전 58.3시간, 대구 47.1시간, 광주 56.9시간, 부산 43.1시간으로 평년치(각각 70.3, 74.5, 73.2, 72.2, 68.4시간)의 70% 안팎에 불과했다.
일조량 부족은 전국 평균 일조시간이 평년보다 약 10% 모자랐던 지난 겨울(2009년 12월∼2010년 2월)부터 이어진 현상으로, 2월부터 특히 심해졌다.
2월 초순부터 4월 중순까지 전국 평균 일조시간은 382.2시간으로 평년의 75% 수준에 머물렀다.
비나 눈이 많이 와 강수량이 늘어난 점도 농산물 생육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2월 초순부터 4월 중순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223.4㎜로, 평년치보다 37% 많았고 강수일(日)도 29.7일로 평년보다 46%나 늘었다.
작물 생육에 영향을 주는 낮 최고기온이 잦은 비와 흐린 날씨로 평년보다 낮아진 점도 작황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2월 초순부터 4월 중순까지 전국의 평균기온은 5.5도, 평균 하루 최저기온은 0.8도로 평년보다 각각 0.3도, 0.9도 높았으나, 일조 시간대에 기록하는 평균 하루 최고기온은 10.4도로 평년보다 0.6도 낮았다.
평년보다 낮기온이 낮고 비가 잦은 날씨가 5월 상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일조량 농작물 냉해 위험이 당분간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 쌀쌀한 날이 많았고, 남부 지방에는 비가 지나치게 자주 내려 농작물 피해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5월 중·하순에는 남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한두 차례 비가 오긴 하겠으나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겠고 기온과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해지겠다"고 내다봤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4월21∼26일 일조시간(햇빛이 구름이나 안개 등으로 가려지지 않고 지면에 도달한 시간)은 서울 24.4시간, 대전 22.8시간, 대구 23.8시간, 광주 32.8시간, 부산 26.1시간으로 하루 평균 3.8∼5.5시간에 그쳤다.
4월 중순(11∼20일)의 일조 시간은 서울 46.6시간, 대전 58.3시간, 대구 47.1시간, 광주 56.9시간, 부산 43.1시간으로 평년치(각각 70.3, 74.5, 73.2, 72.2, 68.4시간)의 70% 안팎에 불과했다.
일조량 부족은 전국 평균 일조시간이 평년보다 약 10% 모자랐던 지난 겨울(2009년 12월∼2010년 2월)부터 이어진 현상으로, 2월부터 특히 심해졌다.
2월 초순부터 4월 중순까지 전국 평균 일조시간은 382.2시간으로 평년의 75% 수준에 머물렀다.
비나 눈이 많이 와 강수량이 늘어난 점도 농산물 생육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2월 초순부터 4월 중순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223.4㎜로, 평년치보다 37% 많았고 강수일(日)도 29.7일로 평년보다 46%나 늘었다.
작물 생육에 영향을 주는 낮 최고기온이 잦은 비와 흐린 날씨로 평년보다 낮아진 점도 작황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2월 초순부터 4월 중순까지 전국의 평균기온은 5.5도, 평균 하루 최저기온은 0.8도로 평년보다 각각 0.3도, 0.9도 높았으나, 일조 시간대에 기록하는 평균 하루 최고기온은 10.4도로 평년보다 0.6도 낮았다.
평년보다 낮기온이 낮고 비가 잦은 날씨가 5월 상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일조량 농작물 냉해 위험이 당분간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 쌀쌀한 날이 많았고, 남부 지방에는 비가 지나치게 자주 내려 농작물 피해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5월 중·하순에는 남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한두 차례 비가 오긴 하겠으나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겠고 기온과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해지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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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작물 비상’ 햇빛부족 5월 상순까지 계속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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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0-04-27 10:42:19
올해 2월부터 계속된 일조(日照)량 부족 현상이 최근 심해져 농작물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4월21∼26일 일조시간(햇빛이 구름이나 안개 등으로 가려지지 않고 지면에 도달한 시간)은 서울 24.4시간, 대전 22.8시간, 대구 23.8시간, 광주 32.8시간, 부산 26.1시간으로 하루 평균 3.8∼5.5시간에 그쳤다.
4월 중순(11∼20일)의 일조 시간은 서울 46.6시간, 대전 58.3시간, 대구 47.1시간, 광주 56.9시간, 부산 43.1시간으로 평년치(각각 70.3, 74.5, 73.2, 72.2, 68.4시간)의 70% 안팎에 불과했다.
일조량 부족은 전국 평균 일조시간이 평년보다 약 10% 모자랐던 지난 겨울(2009년 12월∼2010년 2월)부터 이어진 현상으로, 2월부터 특히 심해졌다.
2월 초순부터 4월 중순까지 전국 평균 일조시간은 382.2시간으로 평년의 75% 수준에 머물렀다.
비나 눈이 많이 와 강수량이 늘어난 점도 농산물 생육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2월 초순부터 4월 중순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223.4㎜로, 평년치보다 37% 많았고 강수일(日)도 29.7일로 평년보다 46%나 늘었다.
작물 생육에 영향을 주는 낮 최고기온이 잦은 비와 흐린 날씨로 평년보다 낮아진 점도 작황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2월 초순부터 4월 중순까지 전국의 평균기온은 5.5도, 평균 하루 최저기온은 0.8도로 평년보다 각각 0.3도, 0.9도 높았으나, 일조 시간대에 기록하는 평균 하루 최고기온은 10.4도로 평년보다 0.6도 낮았다.
평년보다 낮기온이 낮고 비가 잦은 날씨가 5월 상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일조량 농작물 냉해 위험이 당분간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 쌀쌀한 날이 많았고, 남부 지방에는 비가 지나치게 자주 내려 농작물 피해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5월 중·하순에는 남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한두 차례 비가 오긴 하겠으나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겠고 기온과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해지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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