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달 중순 치러진 아프리카 최대국 수단 대선에서 알 바시르 현 대통령이 재선됐습니다.
야권은 부정선거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개표결과 집권 국민의회당 후보인 오마르 알 바시르 현 대통령이 재선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녹취> 아벨 알리에르(수단 선관위원장):"알 바시르 현 대통령이 수단 대선 승리자입니다."
알-바시르 대통령은 24년만에 치러진 다당제 대선에서 유효표 가운데 6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선관위는 밝혔습니다.
알-바시르 대통령은 대선결과발표 직후 TV 연설을 통해 수단 다르푸르 반군과의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노력하고, 내년 1월 수단 남부의 분리독립 국민투표를 예정대로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알-바시르 대통령은 1989년 군사쿠데타로 집권한 이후 21년째 수단을 통치하고 있는데, 국제형사재판소는 지난해 3월 다르푸르 내전과 관련해 전범 등의 혐의로 알 바시르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한 바 있습니다.
이달 중순 치러진 수단 대선에서는 유력한 야권 후보들이 정부와 여당의 사전 선거부정 등을 이유로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미국과 유럽의 선거감시단도 선거과정에 대해 국제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중대 결함이 있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야당에서는 부정선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의시위를 계획하고 있어, 선거 후유증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이달 중순 치러진 아프리카 최대국 수단 대선에서 알 바시르 현 대통령이 재선됐습니다.
야권은 부정선거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개표결과 집권 국민의회당 후보인 오마르 알 바시르 현 대통령이 재선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녹취> 아벨 알리에르(수단 선관위원장):"알 바시르 현 대통령이 수단 대선 승리자입니다."
알-바시르 대통령은 24년만에 치러진 다당제 대선에서 유효표 가운데 6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선관위는 밝혔습니다.
알-바시르 대통령은 대선결과발표 직후 TV 연설을 통해 수단 다르푸르 반군과의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노력하고, 내년 1월 수단 남부의 분리독립 국민투표를 예정대로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알-바시르 대통령은 1989년 군사쿠데타로 집권한 이후 21년째 수단을 통치하고 있는데, 국제형사재판소는 지난해 3월 다르푸르 내전과 관련해 전범 등의 혐의로 알 바시르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한 바 있습니다.
이달 중순 치러진 수단 대선에서는 유력한 야권 후보들이 정부와 여당의 사전 선거부정 등을 이유로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미국과 유럽의 선거감시단도 선거과정에 대해 국제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중대 결함이 있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야당에서는 부정선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의시위를 계획하고 있어, 선거 후유증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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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단, 알 바시르 현 대통령 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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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27 07:05:57
<앵커 멘트>
이달 중순 치러진 아프리카 최대국 수단 대선에서 알 바시르 현 대통령이 재선됐습니다.
야권은 부정선거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개표결과 집권 국민의회당 후보인 오마르 알 바시르 현 대통령이 재선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녹취> 아벨 알리에르(수단 선관위원장):"알 바시르 현 대통령이 수단 대선 승리자입니다."
알-바시르 대통령은 24년만에 치러진 다당제 대선에서 유효표 가운데 6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선관위는 밝혔습니다.
알-바시르 대통령은 대선결과발표 직후 TV 연설을 통해 수단 다르푸르 반군과의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노력하고, 내년 1월 수단 남부의 분리독립 국민투표를 예정대로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알-바시르 대통령은 1989년 군사쿠데타로 집권한 이후 21년째 수단을 통치하고 있는데, 국제형사재판소는 지난해 3월 다르푸르 내전과 관련해 전범 등의 혐의로 알 바시르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한 바 있습니다.
이달 중순 치러진 수단 대선에서는 유력한 야권 후보들이 정부와 여당의 사전 선거부정 등을 이유로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미국과 유럽의 선거감시단도 선거과정에 대해 국제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중대 결함이 있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야당에서는 부정선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의시위를 계획하고 있어, 선거 후유증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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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준 기자 jch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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