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 장병 애도’ 사흘째, 시민들 조문 발길 이어져

입력 2010.04.27 (08:27) 수정 2010.04.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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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택 대표분향소 외에 서울광장을 비롯한 전국 2백여 곳에 설치된 합동 분향소에서도 사흘째 시민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한울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국가 애도기간, 사흘째인 오늘 아침에도, 시민들의 조문 행렬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이른시각이라 조문객 발길은 뜸하지만, 비가 예고된 궂은 날씨에도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하나둘, 분향소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곧 출근 시간대가 되면서 많은 직장인들이 조문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점심시간과 오후 시간대는 어제처럼 인근 직장인을 비롯한 단체 학생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하루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는 어젯밤까지 만 여 명의 조문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낮 한때는 빗속에서도 30분 이상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는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아깝게 희생된 장병들의 영전 사진 앞에서 애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또, 추모 글을 남기면서 희생 장병들의 넋을 기리기도 했습니다.

해군 장병과 간부들은 상주를 대신해, 분향소를 지키면서 조문객들을 맞았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는 지방자치단체와 군에서 마련한 분향소 250여곳이 꾸려져 시민들의 조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국 합동분향소는 장례식 전날인 내일까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조문객을 맞게 되며 영결식 당일인 29일엔 오후 6시까지 조문을 받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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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생 장병 애도’ 사흘째, 시민들 조문 발길 이어져
    • 입력 2010-04-27 08:27:46
    • 수정2010-04-27 09:05:04
    뉴스광장
<앵커 멘트> 평택 대표분향소 외에 서울광장을 비롯한 전국 2백여 곳에 설치된 합동 분향소에서도 사흘째 시민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한울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국가 애도기간, 사흘째인 오늘 아침에도, 시민들의 조문 행렬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이른시각이라 조문객 발길은 뜸하지만, 비가 예고된 궂은 날씨에도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하나둘, 분향소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곧 출근 시간대가 되면서 많은 직장인들이 조문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점심시간과 오후 시간대는 어제처럼 인근 직장인을 비롯한 단체 학생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하루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는 어젯밤까지 만 여 명의 조문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낮 한때는 빗속에서도 30분 이상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는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아깝게 희생된 장병들의 영전 사진 앞에서 애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또, 추모 글을 남기면서 희생 장병들의 넋을 기리기도 했습니다. 해군 장병과 간부들은 상주를 대신해, 분향소를 지키면서 조문객들을 맞았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는 지방자치단체와 군에서 마련한 분향소 250여곳이 꾸려져 시민들의 조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국 합동분향소는 장례식 전날인 내일까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조문객을 맞게 되며 영결식 당일인 29일엔 오후 6시까지 조문을 받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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