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의 시간’ 인생을 바꾼다

하루 24시간의 144분의 1인 10분의 시간. 이 10분의 시간이 인생을 바꿀 수 있을까.



작업을 하기 전 10분 동안 뇌를 깨우면 집중력과 생산력을 높인다는 실험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KBS 1TV 수요기획은 28일 오후 11시30분 방송하는 ’하루 10분의 기적’에서 다양한 사례와 실험을 통해 뇌를 깨우는 메커니즘을 알아보고 하루 10분의 중요성과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전한다.



음성의 한 화장품 공장에서는 업무를 시작하기 전 생산직 직원들이 10분 동안 요통예방 탈춤을 춘다. 탈춤을 시작한 이후 요통환자는 많이 줄어들었고, 산업재해 보험료도 10년 전보다 3천600만원이 줄었으며 무재해 시간은 6배로 늘었다.



아침마다 3-6학년 모든 학생이 수학 문제를 푸는 대구 달성군의 한 초등학교는 2008년 달성 교육청이 시행한 수리능력 인증제 평가 결과 1-3급을 받은 비율이 90%를 넘었고 전 과목 성적도 함께 올랐다.



최근 뇌 연구는 뇌를 쉬게 해주는 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시형 박사는 주의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시켜 업무 능률을 올리는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이 휴식을 취할 때 가장 많이 분비된다고 말한다.



이 박사는 하루 세 차례 10분의 명상과 휴식, 산책으로 뇌를 쉬게 해 주는 것이 세로토닌을 증가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제작진은 다양한 실험과 뇌파 분석을 통해 10분으로 뇌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