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원내대표 경선 ‘대세론’…야 ‘각축전’

입력 2010.04.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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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의 차기 원내대표 경선이 김무성 대세론으로 정리되는 분위깁니다.

민주당은 뚜렷한 계파 구도없이 다섯 명의 원내대표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이 정책위의장 후보인 고흥길 의원과 함께 동료 의원들의 표심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녹취>김무성:"계파간 화합하는게 젤 중요한 문제니까 그런 부분을 잘 해서..."

친박계 좌장으로 불렸던 김 의원은 친이계로부터 당내 화합의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당초 출마를 고려했던 4선 정의화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고, 다른 의원들도 잇따라 뜻을 접는 분위깁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은 이미 출사표를 던진 친이계 이병석 의원이 완주할 경우 김무성 의원과의 2파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5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3선 김부겸 의원과 박병석 의원, 재선의 박지원 의원이 이미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녹취>박지원:"2012년 정권을 교체하는 성숙한 민주당으로 만들겠습니다."

<녹취>김부겸:"세련된 협상과 효과적 대여투쟁으로 소수당의 한계를 극복하겠습니다."

4선 이석현 의원과 3선 강봉균 의원이 오늘 도전장을 내밉니다.

호남 지역구인 강봉균, 박지원 의원은 민주당의 전통 지지층에 호소하는 반면 김부겸, 이석현 의원은 수도권 기반을 내세우며 당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충청권의 박병석 의원은 계파없는 중도를 표방하는 입장입니다.

한나라당은 5월4일, 민주당은 5월 7일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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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원내대표 경선 ‘대세론’…야 ‘각축전’
    • 입력 2010-04-28 07:00:3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한나라당의 차기 원내대표 경선이 김무성 대세론으로 정리되는 분위깁니다. 민주당은 뚜렷한 계파 구도없이 다섯 명의 원내대표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이 정책위의장 후보인 고흥길 의원과 함께 동료 의원들의 표심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녹취>김무성:"계파간 화합하는게 젤 중요한 문제니까 그런 부분을 잘 해서..." 친박계 좌장으로 불렸던 김 의원은 친이계로부터 당내 화합의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당초 출마를 고려했던 4선 정의화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고, 다른 의원들도 잇따라 뜻을 접는 분위깁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은 이미 출사표를 던진 친이계 이병석 의원이 완주할 경우 김무성 의원과의 2파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5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3선 김부겸 의원과 박병석 의원, 재선의 박지원 의원이 이미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녹취>박지원:"2012년 정권을 교체하는 성숙한 민주당으로 만들겠습니다." <녹취>김부겸:"세련된 협상과 효과적 대여투쟁으로 소수당의 한계를 극복하겠습니다." 4선 이석현 의원과 3선 강봉균 의원이 오늘 도전장을 내밉니다. 호남 지역구인 강봉균, 박지원 의원은 민주당의 전통 지지층에 호소하는 반면 김부겸, 이석현 의원은 수도권 기반을 내세우며 당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충청권의 박병석 의원은 계파없는 중도를 표방하는 입장입니다. 한나라당은 5월4일, 민주당은 5월 7일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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