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조사단, ‘검사 접대 의혹’ 정 씨 첫 대면 조사

입력 2010.04.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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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사 접대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진상조사단이 건설업자를 상대로 첫 대면 조사를 벌였습니다.

진상규명위원회는 의혹이 제기된 전.현직 검사 100여 명을 모두 조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사 접대 의혹이 제기된 지 일주일 만에, 의혹을 제기한 건설업자 정모 씨에 대한 첫 대면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진상조사단은 재판에 출석한 정 씨를 부산지검 사무실로 불러, 검사를 접대를 했을 때의 구체적인 정황 등을 듣고 이를 영상으로 기록했습니다.

조사단은 아울러 정 씨의 수첩에 있는 수표 번호 등을 바탕으로 계좌추적에 나섰습니다.

또 정 씨와 통화한 검사들을 확인하기 위해 통화 내역을 조회하는 등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사 접대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출범한 진상규명위원회의 전체회의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녹취>성낙인(진상규명위원장):"잘못된 검찰 문화와 관행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척결될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규명위는 먼저 문건에 나타난 전.현직 검사 등 관련자 100여 명을 모두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조사 대상은 현직검사 28명으로, 소환 조사가 원칙입니다.

또 사안에 따라 위원이 직접 조사에 참여하고 조사 과정을 모두 녹화함으로써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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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상조사단, ‘검사 접대 의혹’ 정 씨 첫 대면 조사
    • 입력 2010-04-28 07:00:4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검사 접대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진상조사단이 건설업자를 상대로 첫 대면 조사를 벌였습니다. 진상규명위원회는 의혹이 제기된 전.현직 검사 100여 명을 모두 조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사 접대 의혹이 제기된 지 일주일 만에, 의혹을 제기한 건설업자 정모 씨에 대한 첫 대면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진상조사단은 재판에 출석한 정 씨를 부산지검 사무실로 불러, 검사를 접대를 했을 때의 구체적인 정황 등을 듣고 이를 영상으로 기록했습니다. 조사단은 아울러 정 씨의 수첩에 있는 수표 번호 등을 바탕으로 계좌추적에 나섰습니다. 또 정 씨와 통화한 검사들을 확인하기 위해 통화 내역을 조회하는 등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사 접대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출범한 진상규명위원회의 전체회의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녹취>성낙인(진상규명위원장):"잘못된 검찰 문화와 관행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척결될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규명위는 먼저 문건에 나타난 전.현직 검사 등 관련자 100여 명을 모두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조사 대상은 현직검사 28명으로, 소환 조사가 원칙입니다. 또 사안에 따라 위원이 직접 조사에 참여하고 조사 과정을 모두 녹화함으로써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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