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쇼크 주가 급락, 금융 시장 ‘출렁’

입력 2010.04.2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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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이 크게 하락했다는 소식에 국내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증시는 1% 넘게 떨어졌고 환율도 급등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리스발 악재에 국내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33.38포인트가 내린 1716.17로 장을 시작한 오늘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20.90포인트, 1.2 % 내린 1728.65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은 3.52 포인트, 0.69% 떨어진 515.7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하락 소식에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습니다.

거래소에서 외국인들이 380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어제보다 276.67포인트, 2.47% 하락한 상태로 오전장을 마감했고 홍콩 항셍지수도 326.68 포인트, 1.54% 떨어졌습니다.

증시가 출렁이면서 환율도 급등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한 때 1123원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줄여 어제보다 6원 60전 오른 1116원 70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유럽발 악재는 이미 알려진 것이어서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지만 유럽 전반으로 위기감이 확산될 경우 금융시장에 불안이 커질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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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 쇼크 주가 급락, 금융 시장 ‘출렁’
    • 입력 2010-04-28 13:12:45
    뉴스 12
<앵커 멘트>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이 크게 하락했다는 소식에 국내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증시는 1% 넘게 떨어졌고 환율도 급등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리스발 악재에 국내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33.38포인트가 내린 1716.17로 장을 시작한 오늘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20.90포인트, 1.2 % 내린 1728.65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은 3.52 포인트, 0.69% 떨어진 515.7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하락 소식에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습니다. 거래소에서 외국인들이 380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어제보다 276.67포인트, 2.47% 하락한 상태로 오전장을 마감했고 홍콩 항셍지수도 326.68 포인트, 1.54% 떨어졌습니다. 증시가 출렁이면서 환율도 급등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한 때 1123원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줄여 어제보다 6원 60전 오른 1116원 70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유럽발 악재는 이미 알려진 것이어서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지만 유럽 전반으로 위기감이 확산될 경우 금융시장에 불안이 커질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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