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네덜란드 정상회담, 물 관리 기술 협력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물 관련 분야 최고의 나라인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새만금 개발 4대 강 사업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발케넨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물 관련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네덜란드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세계 최고의 수자원 관련 기술과 국토 개발 노하우를 가진 네덜란드는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고 생각을 합니다."

두 나라는 우선 새만금 개발과 투자를 위한 정부 간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4대강 사업에 네덜란드의 선진 물 관리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기업간 협약도 맺었습니다.

<녹취> 발케넨데(네덜란드 총리)

발케넨데 총리는 천안함 침몰 사태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며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녹취> 발케넨데(네덜란드 총리)

남북 관계는 양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 문제라면서 중국을 방문하면 중국 측에도 천안함 문제를 얘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6.25 전쟁 60년을 맞아 우리나라에 5천3백여 명을 파병했던 네덜란드에 사의를 표하고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