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인터밀란에 막혀 2연패 좌절

입력 2010.04.29 (22:16) 수정 2010.04.2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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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유럽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팀 바르셀로나가 2년 연속의 우승의 꿈이 좌절됐습니다.



바르셀로나는 4강 2차전에서 승리했지만, 합계에서 뒤져 인터 밀란에 결승 티켓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르셀로나는 거대한 카드 섹션 응원으로 경기 전부터 인터밀란의 기를 눌렀습니다.



1차전 3대 1 승리를 거둔 인터밀란은 극단적인 수비 전술로 대응했습니다.



메시는 두 겹 세 겹으로 봉쇄를 당했고, 이브라히모비는 거친 수비에 유니폼이 찢겨 지기까지 했습니다.



전반 28분 티아고 모타가 퇴장당할 때 신경전까지 벌인 두 팀.



바르셀로나는 수적 우세를 맞아 공세의 끈을 당겼습니다.



그러나 전반 32분에 날린 메시의 슛은 골키퍼 세자르의 선방에 막히고, 후반 36분 보얀의 헤딩슛은 아깝게 골대를 빗나갔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마침내 3분 뒤 피케의 슛으로 인터밀란의 두터운 수비를 뚫는 데 성공했습니다.



2대 0으로 승리하면 원정 다득점으로 결승에 올라갈 수 있게 된 바르셀로나.



그러나 결국 추가골에 실패했고, 결승 티켓을 내줘야 했습니다.



종료 휘슬과 함께 인터밀란이 그라운드로 올라가 결승 진출의 기쁨을 누리는 사이, 좌절감을 맛본 지난해 챔피언 바르셀로나는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그라운드에서 빨리 끌어내렸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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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르샤, 인터밀란에 막혀 2연패 좌절
    • 입력 2010-04-29 22:16:36
    • 수정2010-04-29 23: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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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유럽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팀 바르셀로나가 2년 연속의 우승의 꿈이 좌절됐습니다.

바르셀로나는 4강 2차전에서 승리했지만, 합계에서 뒤져 인터 밀란에 결승 티켓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르셀로나는 거대한 카드 섹션 응원으로 경기 전부터 인터밀란의 기를 눌렀습니다.

1차전 3대 1 승리를 거둔 인터밀란은 극단적인 수비 전술로 대응했습니다.

메시는 두 겹 세 겹으로 봉쇄를 당했고, 이브라히모비는 거친 수비에 유니폼이 찢겨 지기까지 했습니다.

전반 28분 티아고 모타가 퇴장당할 때 신경전까지 벌인 두 팀.

바르셀로나는 수적 우세를 맞아 공세의 끈을 당겼습니다.

그러나 전반 32분에 날린 메시의 슛은 골키퍼 세자르의 선방에 막히고, 후반 36분 보얀의 헤딩슛은 아깝게 골대를 빗나갔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마침내 3분 뒤 피케의 슛으로 인터밀란의 두터운 수비를 뚫는 데 성공했습니다.

2대 0으로 승리하면 원정 다득점으로 결승에 올라갈 수 있게 된 바르셀로나.

그러나 결국 추가골에 실패했고, 결승 티켓을 내줘야 했습니다.

종료 휘슬과 함께 인터밀란이 그라운드로 올라가 결승 진출의 기쁨을 누리는 사이, 좌절감을 맛본 지난해 챔피언 바르셀로나는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그라운드에서 빨리 끌어내렸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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