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완산벌 전투’ 6연승 도전장
입력 2010.04.30 (07:42)
수정 2010.04.3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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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와 아이들'이 팀 창단 후 최다인 6연승에 도전장을 내미는 가운데 '차붐 군단'은 팀 역대 최다 연패(5연패) 탈출에 사활을 건다.
경남(승점 20)은 오는 5월 2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해 챔피언 전북(승점 15)과 쏘나타 K-리그 2010 1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남은 지난 주말 '난적' 서울을 잡고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더불어 5연승을 내달리며 올해 K-리그 최고의 돌풍 팀으로 인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경남은 '1주 천하'에 머물지 않겠다는 각오로 '완산벌 전투'에 나선다.
경남은 최고의 상승세다. 지난달 28일 수원과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연승에 시동을 건 경남은 포항(3-1승), 강원(2-1승), 성남(2-1승), 서울(1-0) 등을 차례로 꺾고 지난 주말 선두에 올랐다.
견고한 스리백 수비와 조광래 감독의 정확한 상대 분석을 바탕으로 경남은 이번 시즌 쉽게 지지 않는 팀으로 변화했다.
경남은 올해 9경기를 치르면서 단 7실점에 머물렀을 뿐 아니라 1골 이상 내준 경기도 없고, 두 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게다가 득점 1위에 오른 루시오(9골)의 발끝은 여전히 날카롭기만 하다.
특히 2008년부터 지휘봉을 잡은 조 감독은 2년 연속 5연승을 달성한 만큼 올해에는 반드시 '마(魔)의 6연승' 벽을 넘겠다는 각오뿐이다.
이에 맞서는 전북은 지난 시즌 득점왕 '라이언킹' 이동국(4골)을 정점으로 에닝요(4골 1도움)-루이스(1골 1도움)-최태욱(1골 2도움)으로 이어지는 공격진의 스피드와 파괴력이 일품이다.
시즌 초반 골 침묵을 지켰던 이동국은 최근 정규리그 4경기에서 4골을 터트릴 정도로 골 감각에 물이 올랐고, 에닝요의 빠른 돌파와 중거리포는 상대팀들의 경계대상 1호다.
시즌 초반 1위를 달렸던 전북은 승리와 무승부를 번갈아 하다 지난 주말 울산에 1-2로 잡히면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 순위가 5위로 내려앉았지만 언제든 상위권으로 뛰어오를 강력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경남과 전북은 역대 전적에서 4승2무4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어서 쉽게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전북이 경남을 상대로 최근 4경기에서 2승2무를 기록한 게 눈에 띈다.
한편 선두권 팀의 '화력 전쟁' 못지않게 팬들의 관심을 끄는 경기는 '최하위 하락'이냐 '꼴찌 탈출'이냐를 놓고 펼치는 14위 수원과 15위 전남 드래곤즈의 맞대결이다.
K-리그 전통명문 수원(승점 6)은 이번 시즌 팀 창단 이후 최다 연패(5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이며 14위까지 떨어졌고, 전남(승점 5) 역시 최근 4연패의 늪에 빠져 꼴찌로 추락했다.
이번 대결에서 지는 팀은 꼴찌를 피할 수 없다. 그나마 수원은 '왼발 달인' 염기훈이 부상에서 벗어나 팀 공격에 활력을 주고 있지만 공교롭게도 스트라이커 호세 모따가 지난 경기 퇴장으로 출전할 수 없는 게 변수다.
전남도 4연패를 하는 동안 5골을 터트리며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그동안 무려 11실점이나 하면서 뒷문 단속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박항서 감독까지 퇴장에 따른 징계로 벤치를 지킬 수 없는 게 아쉽기만 하다.
◇ K-리그 주말 경기 일정
▲5월 1일(토)
울산-광주(15시.울산문수경기장.KBS N 생중계)
전남-수원(15시.광양전용구장)
대전-인천(19시.대전월드컵경기장)
▲5월 2일(일)
성남-포항(13시.탄천종합운동장)
전북-경남(15시.전주월드컵경기장)
대구-강원(14시40분.대구시민운동장.KBS N 생중계)
경남(승점 20)은 오는 5월 2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해 챔피언 전북(승점 15)과 쏘나타 K-리그 2010 1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남은 지난 주말 '난적' 서울을 잡고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더불어 5연승을 내달리며 올해 K-리그 최고의 돌풍 팀으로 인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경남은 '1주 천하'에 머물지 않겠다는 각오로 '완산벌 전투'에 나선다.
경남은 최고의 상승세다. 지난달 28일 수원과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연승에 시동을 건 경남은 포항(3-1승), 강원(2-1승), 성남(2-1승), 서울(1-0) 등을 차례로 꺾고 지난 주말 선두에 올랐다.
견고한 스리백 수비와 조광래 감독의 정확한 상대 분석을 바탕으로 경남은 이번 시즌 쉽게 지지 않는 팀으로 변화했다.
경남은 올해 9경기를 치르면서 단 7실점에 머물렀을 뿐 아니라 1골 이상 내준 경기도 없고, 두 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게다가 득점 1위에 오른 루시오(9골)의 발끝은 여전히 날카롭기만 하다.
특히 2008년부터 지휘봉을 잡은 조 감독은 2년 연속 5연승을 달성한 만큼 올해에는 반드시 '마(魔)의 6연승' 벽을 넘겠다는 각오뿐이다.
이에 맞서는 전북은 지난 시즌 득점왕 '라이언킹' 이동국(4골)을 정점으로 에닝요(4골 1도움)-루이스(1골 1도움)-최태욱(1골 2도움)으로 이어지는 공격진의 스피드와 파괴력이 일품이다.
시즌 초반 골 침묵을 지켰던 이동국은 최근 정규리그 4경기에서 4골을 터트릴 정도로 골 감각에 물이 올랐고, 에닝요의 빠른 돌파와 중거리포는 상대팀들의 경계대상 1호다.
시즌 초반 1위를 달렸던 전북은 승리와 무승부를 번갈아 하다 지난 주말 울산에 1-2로 잡히면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 순위가 5위로 내려앉았지만 언제든 상위권으로 뛰어오를 강력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경남과 전북은 역대 전적에서 4승2무4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어서 쉽게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전북이 경남을 상대로 최근 4경기에서 2승2무를 기록한 게 눈에 띈다.
한편 선두권 팀의 '화력 전쟁' 못지않게 팬들의 관심을 끄는 경기는 '최하위 하락'이냐 '꼴찌 탈출'이냐를 놓고 펼치는 14위 수원과 15위 전남 드래곤즈의 맞대결이다.
K-리그 전통명문 수원(승점 6)은 이번 시즌 팀 창단 이후 최다 연패(5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이며 14위까지 떨어졌고, 전남(승점 5) 역시 최근 4연패의 늪에 빠져 꼴찌로 추락했다.
이번 대결에서 지는 팀은 꼴찌를 피할 수 없다. 그나마 수원은 '왼발 달인' 염기훈이 부상에서 벗어나 팀 공격에 활력을 주고 있지만 공교롭게도 스트라이커 호세 모따가 지난 경기 퇴장으로 출전할 수 없는 게 변수다.
전남도 4연패를 하는 동안 5골을 터트리며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그동안 무려 11실점이나 하면서 뒷문 단속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박항서 감독까지 퇴장에 따른 징계로 벤치를 지킬 수 없는 게 아쉽기만 하다.
◇ K-리그 주말 경기 일정
▲5월 1일(토)
울산-광주(15시.울산문수경기장.KBS N 생중계)
전남-수원(15시.광양전용구장)
대전-인천(19시.대전월드컵경기장)
▲5월 2일(일)
성남-포항(13시.탄천종합운동장)
전북-경남(15시.전주월드컵경기장)
대구-강원(14시40분.대구시민운동장.KBS N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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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0-04-30 08:27:16

'조광래와 아이들'이 팀 창단 후 최다인 6연승에 도전장을 내미는 가운데 '차붐 군단'은 팀 역대 최다 연패(5연패) 탈출에 사활을 건다.
경남(승점 20)은 오는 5월 2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해 챔피언 전북(승점 15)과 쏘나타 K-리그 2010 1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남은 지난 주말 '난적' 서울을 잡고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더불어 5연승을 내달리며 올해 K-리그 최고의 돌풍 팀으로 인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경남은 '1주 천하'에 머물지 않겠다는 각오로 '완산벌 전투'에 나선다.
경남은 최고의 상승세다. 지난달 28일 수원과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연승에 시동을 건 경남은 포항(3-1승), 강원(2-1승), 성남(2-1승), 서울(1-0) 등을 차례로 꺾고 지난 주말 선두에 올랐다.
견고한 스리백 수비와 조광래 감독의 정확한 상대 분석을 바탕으로 경남은 이번 시즌 쉽게 지지 않는 팀으로 변화했다.
경남은 올해 9경기를 치르면서 단 7실점에 머물렀을 뿐 아니라 1골 이상 내준 경기도 없고, 두 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게다가 득점 1위에 오른 루시오(9골)의 발끝은 여전히 날카롭기만 하다.
특히 2008년부터 지휘봉을 잡은 조 감독은 2년 연속 5연승을 달성한 만큼 올해에는 반드시 '마(魔)의 6연승' 벽을 넘겠다는 각오뿐이다.
이에 맞서는 전북은 지난 시즌 득점왕 '라이언킹' 이동국(4골)을 정점으로 에닝요(4골 1도움)-루이스(1골 1도움)-최태욱(1골 2도움)으로 이어지는 공격진의 스피드와 파괴력이 일품이다.
시즌 초반 골 침묵을 지켰던 이동국은 최근 정규리그 4경기에서 4골을 터트릴 정도로 골 감각에 물이 올랐고, 에닝요의 빠른 돌파와 중거리포는 상대팀들의 경계대상 1호다.
시즌 초반 1위를 달렸던 전북은 승리와 무승부를 번갈아 하다 지난 주말 울산에 1-2로 잡히면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 순위가 5위로 내려앉았지만 언제든 상위권으로 뛰어오를 강력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경남과 전북은 역대 전적에서 4승2무4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어서 쉽게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전북이 경남을 상대로 최근 4경기에서 2승2무를 기록한 게 눈에 띈다.
한편 선두권 팀의 '화력 전쟁' 못지않게 팬들의 관심을 끄는 경기는 '최하위 하락'이냐 '꼴찌 탈출'이냐를 놓고 펼치는 14위 수원과 15위 전남 드래곤즈의 맞대결이다.
K-리그 전통명문 수원(승점 6)은 이번 시즌 팀 창단 이후 최다 연패(5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이며 14위까지 떨어졌고, 전남(승점 5) 역시 최근 4연패의 늪에 빠져 꼴찌로 추락했다.
이번 대결에서 지는 팀은 꼴찌를 피할 수 없다. 그나마 수원은 '왼발 달인' 염기훈이 부상에서 벗어나 팀 공격에 활력을 주고 있지만 공교롭게도 스트라이커 호세 모따가 지난 경기 퇴장으로 출전할 수 없는 게 변수다.
전남도 4연패를 하는 동안 5골을 터트리며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그동안 무려 11실점이나 하면서 뒷문 단속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박항서 감독까지 퇴장에 따른 징계로 벤치를 지킬 수 없는 게 아쉽기만 하다.
◇ K-리그 주말 경기 일정
▲5월 1일(토)
울산-광주(15시.울산문수경기장.KBS N 생중계)
전남-수원(15시.광양전용구장)
대전-인천(19시.대전월드컵경기장)
▲5월 2일(일)
성남-포항(13시.탄천종합운동장)
전북-경남(15시.전주월드컵경기장)
대구-강원(14시40분.대구시민운동장.KBS N 생중계)
경남(승점 20)은 오는 5월 2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해 챔피언 전북(승점 15)과 쏘나타 K-리그 2010 1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남은 지난 주말 '난적' 서울을 잡고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더불어 5연승을 내달리며 올해 K-리그 최고의 돌풍 팀으로 인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경남은 '1주 천하'에 머물지 않겠다는 각오로 '완산벌 전투'에 나선다.
경남은 최고의 상승세다. 지난달 28일 수원과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연승에 시동을 건 경남은 포항(3-1승), 강원(2-1승), 성남(2-1승), 서울(1-0) 등을 차례로 꺾고 지난 주말 선두에 올랐다.
견고한 스리백 수비와 조광래 감독의 정확한 상대 분석을 바탕으로 경남은 이번 시즌 쉽게 지지 않는 팀으로 변화했다.
경남은 올해 9경기를 치르면서 단 7실점에 머물렀을 뿐 아니라 1골 이상 내준 경기도 없고, 두 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게다가 득점 1위에 오른 루시오(9골)의 발끝은 여전히 날카롭기만 하다.
특히 2008년부터 지휘봉을 잡은 조 감독은 2년 연속 5연승을 달성한 만큼 올해에는 반드시 '마(魔)의 6연승' 벽을 넘겠다는 각오뿐이다.
이에 맞서는 전북은 지난 시즌 득점왕 '라이언킹' 이동국(4골)을 정점으로 에닝요(4골 1도움)-루이스(1골 1도움)-최태욱(1골 2도움)으로 이어지는 공격진의 스피드와 파괴력이 일품이다.
시즌 초반 골 침묵을 지켰던 이동국은 최근 정규리그 4경기에서 4골을 터트릴 정도로 골 감각에 물이 올랐고, 에닝요의 빠른 돌파와 중거리포는 상대팀들의 경계대상 1호다.
시즌 초반 1위를 달렸던 전북은 승리와 무승부를 번갈아 하다 지난 주말 울산에 1-2로 잡히면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 순위가 5위로 내려앉았지만 언제든 상위권으로 뛰어오를 강력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경남과 전북은 역대 전적에서 4승2무4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어서 쉽게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전북이 경남을 상대로 최근 4경기에서 2승2무를 기록한 게 눈에 띈다.
한편 선두권 팀의 '화력 전쟁' 못지않게 팬들의 관심을 끄는 경기는 '최하위 하락'이냐 '꼴찌 탈출'이냐를 놓고 펼치는 14위 수원과 15위 전남 드래곤즈의 맞대결이다.
K-리그 전통명문 수원(승점 6)은 이번 시즌 팀 창단 이후 최다 연패(5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이며 14위까지 떨어졌고, 전남(승점 5) 역시 최근 4연패의 늪에 빠져 꼴찌로 추락했다.
이번 대결에서 지는 팀은 꼴찌를 피할 수 없다. 그나마 수원은 '왼발 달인' 염기훈이 부상에서 벗어나 팀 공격에 활력을 주고 있지만 공교롭게도 스트라이커 호세 모따가 지난 경기 퇴장으로 출전할 수 없는 게 변수다.
전남도 4연패를 하는 동안 5골을 터트리며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그동안 무려 11실점이나 하면서 뒷문 단속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박항서 감독까지 퇴장에 따른 징계로 벤치를 지킬 수 없는 게 아쉽기만 하다.
◇ K-리그 주말 경기 일정
▲5월 1일(토)
울산-광주(15시.울산문수경기장.KBS N 생중계)
전남-수원(15시.광양전용구장)
대전-인천(19시.대전월드컵경기장)
▲5월 2일(일)
성남-포항(13시.탄천종합운동장)
전북-경남(15시.전주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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