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조의 총파업이 4주째 계속되는 가운데, MBC 사측이 노조 집행부를 고소하고 노조원들이 집단 단식으로 맞서면서 양측의 대립이 격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 노조는 이근행 노조위원장이 지난 26일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간 데 이어, 어제부터는 다른 노조원 20여 명이 단식에 동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MBC 본사 앞에서 전국언론노조 주최로 촛불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MBC 노조는 김재철 사장이 노조를 고소할 게 아니라,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고소하겠다던 약속부터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MBC 사측은 노조에 제시한 업무복귀 시한 다음날인 지난 27일, 노조위원장 등 노조 집행부 1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영등포 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MBC 사측은 또 노조원들이 사장과 부사장의 출근을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금지해 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도 서울남부지법에 냈습니다.
MBC 노조는 김 사장이 '낙하산' 논란 등으로 보도본부장에서 물러났던 황희만 특임이사를 부사장에 임명하고, 김우룡 전 이사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지난 5일부터 26일째 총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MBC 김재철 사장은 근로조건과 무관한 노조의 요구 사항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 노조는 이근행 노조위원장이 지난 26일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간 데 이어, 어제부터는 다른 노조원 20여 명이 단식에 동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MBC 본사 앞에서 전국언론노조 주최로 촛불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MBC 노조는 김재철 사장이 노조를 고소할 게 아니라,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고소하겠다던 약속부터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MBC 사측은 노조에 제시한 업무복귀 시한 다음날인 지난 27일, 노조위원장 등 노조 집행부 1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영등포 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MBC 사측은 또 노조원들이 사장과 부사장의 출근을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금지해 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도 서울남부지법에 냈습니다.
MBC 노조는 김 사장이 '낙하산' 논란 등으로 보도본부장에서 물러났던 황희만 특임이사를 부사장에 임명하고, 김우룡 전 이사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지난 5일부터 26일째 총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MBC 김재철 사장은 근로조건과 무관한 노조의 요구 사항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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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파업 26일째…노조 집단 단식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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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30 08:03:16
MBC 노조의 총파업이 4주째 계속되는 가운데, MBC 사측이 노조 집행부를 고소하고 노조원들이 집단 단식으로 맞서면서 양측의 대립이 격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 노조는 이근행 노조위원장이 지난 26일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간 데 이어, 어제부터는 다른 노조원 20여 명이 단식에 동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MBC 본사 앞에서 전국언론노조 주최로 촛불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MBC 노조는 김재철 사장이 노조를 고소할 게 아니라,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고소하겠다던 약속부터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MBC 사측은 노조에 제시한 업무복귀 시한 다음날인 지난 27일, 노조위원장 등 노조 집행부 1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영등포 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MBC 사측은 또 노조원들이 사장과 부사장의 출근을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금지해 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도 서울남부지법에 냈습니다.
MBC 노조는 김 사장이 '낙하산' 논란 등으로 보도본부장에서 물러났던 황희만 특임이사를 부사장에 임명하고, 김우룡 전 이사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지난 5일부터 26일째 총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MBC 김재철 사장은 근로조건과 무관한 노조의 요구 사항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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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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