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개나리와 벚꽃까지 폈었지만 봄 답지 않은 날씨가 한 주 내내 이어졌죠?
이런 때 봄처럼 화사한 공연으로 기분전환 한번 해보면 어떨까요?
금요일의 문화길잡이, 유승영 기자 자리했습니다.
<질문>
유 기자, 신작 대형 뮤지컬이 오랜만에 개막했네요?
<답변>
네, 배우 조승우 씨 하면 생각나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원작자죠.
'프랭크 와일드 혼'의 작품인데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무대에 올려졌습니다.
지난해 스위스에서 초연됐고 해외 라이센스 개막으로는 한국이 처음입니다.
개막 초반, 기립 박수가 나오는 등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운데요.
공연이 끝난 뒤에도 귓가를 맴도는 멜로디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또 5권 분량의 방대한 원작 소설을 무대로 옮겼지만 여전히 탄탄한 이야기 구성 역시 강점으로 꼽히는데요.
늘 팬클럽을 몰고 다니는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 세 배우가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합니다.
또 여자 주인공은 옥주현, 차지연 씨가 맡았는데요.
특히 옥주현 씨의 가창력에 대해서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봄은 교향악의 계절이라고 할 만큼 세계적인 거장들이 지휘하는 정상급의 오케스트라가 잇따라 내한할 예정인데요.
가장 먼저, 화려하고 웅장한 현악을 들려주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가 내한공연을 갖습니다.
섬세함이 장점인 샤를 뒤투아가 2008년 하반기부터 지휘봉을 잡고 있는데요.
이들의 연주 호흡이 어떤 결실을 이뤄냈는지가 관심삽니다.
<질문>
다음주에는 어린이날도 끼어 있고, 요즘 어린이를 겨냥한 공연들이 잇따라 무대에 올려지고 있네요?
<답변>
네, 사실 공연계가 불황이죠?
하지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은 인기가 꾸준한 편인데요.
냉장고 속 먹을거리를 캐릭터로 만든 어린이 TV프로그램 '코코몽'이 무대로 옮겨집니다.
코코몽은 2008년 EBS 상반기 평균 시청률 1위.
2009년 콘텐츠 어워드 캐릭터 대상 대통령상 수상 등 어린이 인기 애니메이션인데요.
뮤지컬로 새롭게 제작돼 지금은 막바지 공연 연습 중입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화려한 색채와 입체감 살린 무대장치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국내 다큐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프로그램이었죠
'한반도의 공룡'을 제작한 '올리브스튜디오' 작품입니다.
국립발레단이 '코펠리아'를 무대에 올렸습니다.
19세기 걸작 클래식 발레 가운데 '지젤'이 비극을 대표한다면 '코펠리아'는 희극 발레의 대표작인데요.
'코펠리우스' 박사가 만든 인형 '코펠리아'를 마을 사람들이 살아있는 사람으로 착각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재밌게 그렸습니다.
전막 해설발레로 진행되는데요.
내용이나 형식이 어렵지 않아 온 가족이 함께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가족발레입니다.
<질문>
이번에는 이번주에 개봉하는 영화들을 소개해주시죠?
<답변>
네, 기다림이 컸던 영화들인데요.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화제를 모은 기대작 두 편이 동시에 개봉됐습니다.
먼저, 만화가 원작인 이준익 감독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입니다.
임진왜란 직전의 조선.
서자 출신 검객 이몽학은 대동계를 이용해 스스로 왕이 되려합니다.
그를 막기 위해 맹인 검객 황정학은 제자 견자와 함께 추격에 나섭니다.
그러는 사이 임진왜란은 시작되고 궁을 향하는 이몽학은 황정학과 마지막 일합을 겨룹니다.
두 주연배우의 칼부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아이언 맨'인 스타크가 사람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을 때 복수를 다짐하는 위플래시.
자신의 불행이 스타크 집안 때문이라는 생각에섭니다.
군수업자 해머와 손을 잡은 그는 더욱 강력한 철갑 옷을 완성하고 스타크는 핵연료로 인한 중금속 중독으로 목숨이 위험한 상황.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둘의 대결이 점점 다가옵니다.
철갑 옷의 진화는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개나리와 벚꽃까지 폈었지만 봄 답지 않은 날씨가 한 주 내내 이어졌죠?
이런 때 봄처럼 화사한 공연으로 기분전환 한번 해보면 어떨까요?
금요일의 문화길잡이, 유승영 기자 자리했습니다.
<질문>
유 기자, 신작 대형 뮤지컬이 오랜만에 개막했네요?
<답변>
네, 배우 조승우 씨 하면 생각나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원작자죠.
'프랭크 와일드 혼'의 작품인데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무대에 올려졌습니다.
지난해 스위스에서 초연됐고 해외 라이센스 개막으로는 한국이 처음입니다.
개막 초반, 기립 박수가 나오는 등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운데요.
공연이 끝난 뒤에도 귓가를 맴도는 멜로디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또 5권 분량의 방대한 원작 소설을 무대로 옮겼지만 여전히 탄탄한 이야기 구성 역시 강점으로 꼽히는데요.
늘 팬클럽을 몰고 다니는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 세 배우가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합니다.
또 여자 주인공은 옥주현, 차지연 씨가 맡았는데요.
특히 옥주현 씨의 가창력에 대해서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봄은 교향악의 계절이라고 할 만큼 세계적인 거장들이 지휘하는 정상급의 오케스트라가 잇따라 내한할 예정인데요.
가장 먼저, 화려하고 웅장한 현악을 들려주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가 내한공연을 갖습니다.
섬세함이 장점인 샤를 뒤투아가 2008년 하반기부터 지휘봉을 잡고 있는데요.
이들의 연주 호흡이 어떤 결실을 이뤄냈는지가 관심삽니다.
<질문>
다음주에는 어린이날도 끼어 있고, 요즘 어린이를 겨냥한 공연들이 잇따라 무대에 올려지고 있네요?
<답변>
네, 사실 공연계가 불황이죠?
하지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은 인기가 꾸준한 편인데요.
냉장고 속 먹을거리를 캐릭터로 만든 어린이 TV프로그램 '코코몽'이 무대로 옮겨집니다.
코코몽은 2008년 EBS 상반기 평균 시청률 1위.
2009년 콘텐츠 어워드 캐릭터 대상 대통령상 수상 등 어린이 인기 애니메이션인데요.
뮤지컬로 새롭게 제작돼 지금은 막바지 공연 연습 중입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화려한 색채와 입체감 살린 무대장치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국내 다큐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프로그램이었죠
'한반도의 공룡'을 제작한 '올리브스튜디오' 작품입니다.
국립발레단이 '코펠리아'를 무대에 올렸습니다.
19세기 걸작 클래식 발레 가운데 '지젤'이 비극을 대표한다면 '코펠리아'는 희극 발레의 대표작인데요.
'코펠리우스' 박사가 만든 인형 '코펠리아'를 마을 사람들이 살아있는 사람으로 착각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재밌게 그렸습니다.
전막 해설발레로 진행되는데요.
내용이나 형식이 어렵지 않아 온 가족이 함께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가족발레입니다.
<질문>
이번에는 이번주에 개봉하는 영화들을 소개해주시죠?
<답변>
네, 기다림이 컸던 영화들인데요.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화제를 모은 기대작 두 편이 동시에 개봉됐습니다.
먼저, 만화가 원작인 이준익 감독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입니다.
임진왜란 직전의 조선.
서자 출신 검객 이몽학은 대동계를 이용해 스스로 왕이 되려합니다.
그를 막기 위해 맹인 검객 황정학은 제자 견자와 함께 추격에 나섭니다.
그러는 사이 임진왜란은 시작되고 궁을 향하는 이몽학은 황정학과 마지막 일합을 겨룹니다.
두 주연배우의 칼부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아이언 맨'인 스타크가 사람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을 때 복수를 다짐하는 위플래시.
자신의 불행이 스타크 집안 때문이라는 생각에섭니다.
군수업자 해머와 손을 잡은 그는 더욱 강력한 철갑 옷을 완성하고 스타크는 핵연료로 인한 중금속 중독으로 목숨이 위험한 상황.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둘의 대결이 점점 다가옵니다.
철갑 옷의 진화는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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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길잡이] 공연으로 봄기운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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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30 09:08:35

<앵커 멘트>
개나리와 벚꽃까지 폈었지만 봄 답지 않은 날씨가 한 주 내내 이어졌죠?
이런 때 봄처럼 화사한 공연으로 기분전환 한번 해보면 어떨까요?
금요일의 문화길잡이, 유승영 기자 자리했습니다.
<질문>
유 기자, 신작 대형 뮤지컬이 오랜만에 개막했네요?
<답변>
네, 배우 조승우 씨 하면 생각나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원작자죠.
'프랭크 와일드 혼'의 작품인데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무대에 올려졌습니다.
지난해 스위스에서 초연됐고 해외 라이센스 개막으로는 한국이 처음입니다.
개막 초반, 기립 박수가 나오는 등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운데요.
공연이 끝난 뒤에도 귓가를 맴도는 멜로디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또 5권 분량의 방대한 원작 소설을 무대로 옮겼지만 여전히 탄탄한 이야기 구성 역시 강점으로 꼽히는데요.
늘 팬클럽을 몰고 다니는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 세 배우가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합니다.
또 여자 주인공은 옥주현, 차지연 씨가 맡았는데요.
특히 옥주현 씨의 가창력에 대해서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봄은 교향악의 계절이라고 할 만큼 세계적인 거장들이 지휘하는 정상급의 오케스트라가 잇따라 내한할 예정인데요.
가장 먼저, 화려하고 웅장한 현악을 들려주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가 내한공연을 갖습니다.
섬세함이 장점인 샤를 뒤투아가 2008년 하반기부터 지휘봉을 잡고 있는데요.
이들의 연주 호흡이 어떤 결실을 이뤄냈는지가 관심삽니다.
<질문>
다음주에는 어린이날도 끼어 있고, 요즘 어린이를 겨냥한 공연들이 잇따라 무대에 올려지고 있네요?
<답변>
네, 사실 공연계가 불황이죠?
하지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은 인기가 꾸준한 편인데요.
냉장고 속 먹을거리를 캐릭터로 만든 어린이 TV프로그램 '코코몽'이 무대로 옮겨집니다.
코코몽은 2008년 EBS 상반기 평균 시청률 1위.
2009년 콘텐츠 어워드 캐릭터 대상 대통령상 수상 등 어린이 인기 애니메이션인데요.
뮤지컬로 새롭게 제작돼 지금은 막바지 공연 연습 중입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화려한 색채와 입체감 살린 무대장치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국내 다큐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프로그램이었죠
'한반도의 공룡'을 제작한 '올리브스튜디오' 작품입니다.
국립발레단이 '코펠리아'를 무대에 올렸습니다.
19세기 걸작 클래식 발레 가운데 '지젤'이 비극을 대표한다면 '코펠리아'는 희극 발레의 대표작인데요.
'코펠리우스' 박사가 만든 인형 '코펠리아'를 마을 사람들이 살아있는 사람으로 착각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재밌게 그렸습니다.
전막 해설발레로 진행되는데요.
내용이나 형식이 어렵지 않아 온 가족이 함께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가족발레입니다.
<질문>
이번에는 이번주에 개봉하는 영화들을 소개해주시죠?
<답변>
네, 기다림이 컸던 영화들인데요.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화제를 모은 기대작 두 편이 동시에 개봉됐습니다.
먼저, 만화가 원작인 이준익 감독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입니다.
임진왜란 직전의 조선.
서자 출신 검객 이몽학은 대동계를 이용해 스스로 왕이 되려합니다.
그를 막기 위해 맹인 검객 황정학은 제자 견자와 함께 추격에 나섭니다.
그러는 사이 임진왜란은 시작되고 궁을 향하는 이몽학은 황정학과 마지막 일합을 겨룹니다.
두 주연배우의 칼부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아이언 맨'인 스타크가 사람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을 때 복수를 다짐하는 위플래시.
자신의 불행이 스타크 집안 때문이라는 생각에섭니다.
군수업자 해머와 손을 잡은 그는 더욱 강력한 철갑 옷을 완성하고 스타크는 핵연료로 인한 중금속 중독으로 목숨이 위험한 상황.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둘의 대결이 점점 다가옵니다.
철갑 옷의 진화는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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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영 기자 ryoo110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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