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北 개입 확인될 경우 단호히 응징해야”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천안함 사건에 북한 개입이 확인될 경우 정부는 북한에 취할 수 있는 모든 단호한 조치를 취해 응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천안함 순국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유가족과 우리 국민이 흘린 눈물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며 앞으로 원인을 규명해 책임질 집단이 있다면 철저히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원내대표는 특히 주적 개념도 없애는 등 안보태세가 와해상태에 이를 정도로 기강이 해이해 졌다며 무너진 기강을 다잡아 철저한 안보태세를 재확립하고 위기 대응 시스템을 재점검하는 것이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이자 의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가를 위해서 희생하거나 목숨을 바친 분들을 쉽게 망각하고 예우에 소홀히 해왔던 것은 깊이 반성해야 한다며 당 내에 보훈대책 위원회를 만들어 보훈 관련 대책과 유가족 예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