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 호조에 주가도 화답

입력 2010.04.30 (10:09) 수정 2010.04.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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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지난 1분기 영업실적이 이달 초 제시했던 전망치를 소폭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자 주가도 이에 화답한듯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삼성전자는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4조6천400억원과 4조4천1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6일 제시한 전망치인 매출액 34조원, 영업이익 4조3천억원을 각각 소폭 웃도는 수치다.

지난 1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20.8% 증가했지만 분기별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는 11.7%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금융위기 여파를 벗어나지 못했던 지난해 1분기에 비해 642.9% 급증했고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도 28.2% 증가했으며, 분기별 최고치였던 지난해 3분기의 4조2천300억원도 웃도는 금액이다.

이를 반영하듯 주가도 상승세로 화답했다.

이날 0.36%의 상승세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감에 2.18% 오른 84만3천원까지 상승했고, 이후 83만7천원까지 물러섰다가 실적이 발표된 오전 9시 41분 이후 다시 상승 폭을 넓히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순매수 규모 또한 같은 시각 현재 약 1만3천주에 이른다.

메리츠종금증권 이선태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과"라며 "반도체 경기가 당분간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를 키우는 바탕이 될 수 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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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실적 호조에 주가도 화답
    • 입력 2010-04-30 10:09:41
    • 수정2010-04-30 10:10:56
    연합뉴스
삼성전자의 지난 1분기 영업실적이 이달 초 제시했던 전망치를 소폭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자 주가도 이에 화답한듯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삼성전자는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4조6천400억원과 4조4천1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6일 제시한 전망치인 매출액 34조원, 영업이익 4조3천억원을 각각 소폭 웃도는 수치다. 지난 1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20.8% 증가했지만 분기별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는 11.7%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금융위기 여파를 벗어나지 못했던 지난해 1분기에 비해 642.9% 급증했고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도 28.2% 증가했으며, 분기별 최고치였던 지난해 3분기의 4조2천300억원도 웃도는 금액이다. 이를 반영하듯 주가도 상승세로 화답했다. 이날 0.36%의 상승세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감에 2.18% 오른 84만3천원까지 상승했고, 이후 83만7천원까지 물러섰다가 실적이 발표된 오전 9시 41분 이후 다시 상승 폭을 넓히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순매수 규모 또한 같은 시각 현재 약 1만3천주에 이른다. 메리츠종금증권 이선태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과"라며 "반도체 경기가 당분간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를 키우는 바탕이 될 수 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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