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농번기 농어촌 일손 돕기에 희망근로자 투입

행정안전부는 농번기와 선거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에 대해 다음달부터 희망근로자로 구성된 농어촌 일손돕기지원단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126개 시.군에서 640개의 농촌일손돕기추진단이 가동되고 희망근로자 만여 명이 농어촌 일손지원에 나서게 됩니다.

또 농어촌 고령자가 농기계를 작동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트랙터 등 농기계 지원과 운행대행 서비스를 위해 전국적으로 96개의 농기계지원단도 운영됩니다.

농어촌 일손돕기 지원은 국가유공자와 노약자, 장애인가구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뤄집니다.

이와 함께 꽃 매미 등 외래해충 박멸을 위해 긴급한 일손 지원이 필요한 과수농가 등에 대해서도 자치단체별로 희망 근로를 통한 일손돕기 지원활동이 실시됩니다.

꽃 매미는 중국산 외래해충으로서 과일의 즙액을 빨아먹고 나무를 고사시키는 등 최근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