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축산물 이동판매 집중 점검

서울시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직거래 장터 등의 산지 축산물 이동판매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다음달 3일부터 집중 점검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축산물 이동판매는 산지에 식육판매업 영업장을 두고 영업신고를 한 지역농협 등이 정기적 또는 일시적으로 산지 축산물을 행사장이나 아파트 직거래 장터에서 차량을 이용해 판매하는 것입니다.

중점 관리사항은 축산물의 등급과 원산지, 개체식별번호 등의 표시를 하지 않았거나 허위로 표시한 경우,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취급하는 경우 등입니다.

점검 결과에 따라 위반업체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되고, 부적합 제품은 즉시 압류한 뒤 폐기할 예정입니다.

적발된 지역농협 등은 서울시내 영업장소에서 일정기간 판매를 금지하는 등 이동판매 영업에 대해 제재를 가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직거래 장터 등에서 축산물을 구입할 때에도 표시사항을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심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할 자치구청이나 120 다산콜센터를 이용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