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발의 달인’ 염기훈(27.수원 삼성)이 돌아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대회에 나갈 30명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염기훈은 2월 동아시아대회를 앞두고 왼쪽 발등뼈 부상으로 월드컵 본선 출전이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새끼발가락 쪽 발등뼈 피로골절의 진단을 받았던 염기훈은 치료와 재활에 최소 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남아공에 함께 가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몰두, 27일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암드포스(싱가포르)와 홈 경기에 전격 복귀했고 이 경기에서 두 골이나 몰아치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날 경기를 직접 관전한 대표팀 김현태 골키퍼 코치와 박태하 코치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던 염기훈은 사실상 이때 월드컵 예비명단 포함을 예약했다.
염기훈은 2월에 다쳤을 때도 허정무 대표팀 감독이 "안타깝다. 염기훈이 현재 대표팀 선수 중에서 가장 몸이 좋았고, 예전보다도 컨디션이 좋았다. 동아시아대회뿐만 아니라 월드컵 본선에서도 기대했었다"고 말했던 터라 몸 상태만 좋아지면 대표팀에 재발탁될 것이 유력했었다.
물론 최종 23명 안에 포함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염기훈의 복귀로 대표팀은 훌륭한 왼쪽 측면 자원을 확보했다.
왼쪽 미드필더와 처진 스트라이커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염기훈은 아직 월드컵 본선 경험이 없지만 2008년 동아시아선수권대회 때 두 골을 넣으며 한국의 우승에 앞장섰고 A매치 30경기에서 3골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특히 대표팀의 핵심인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뒤를 받쳐줄 수 있다는 점에서 염기훈의 활용 가치는 더 커진다.
박지성이 왼쪽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는 ’박지성 시프트’를 가동할 때 왼쪽의 빈자리를 염기훈이 메워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27일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보여줬듯 득점력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처진 스트라이커로도 쓸 수 있는 염기훈의 복귀는 허정무 감독에게 ’천군만마’와 같다.
염기훈은 27일 경기를 마치고 나서 "대표팀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는 생각이다. 예비 엔트리 포함은 물론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무대에도 꼭 가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대회에 나갈 30명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염기훈은 2월 동아시아대회를 앞두고 왼쪽 발등뼈 부상으로 월드컵 본선 출전이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새끼발가락 쪽 발등뼈 피로골절의 진단을 받았던 염기훈은 치료와 재활에 최소 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남아공에 함께 가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몰두, 27일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암드포스(싱가포르)와 홈 경기에 전격 복귀했고 이 경기에서 두 골이나 몰아치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날 경기를 직접 관전한 대표팀 김현태 골키퍼 코치와 박태하 코치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던 염기훈은 사실상 이때 월드컵 예비명단 포함을 예약했다.
염기훈은 2월에 다쳤을 때도 허정무 대표팀 감독이 "안타깝다. 염기훈이 현재 대표팀 선수 중에서 가장 몸이 좋았고, 예전보다도 컨디션이 좋았다. 동아시아대회뿐만 아니라 월드컵 본선에서도 기대했었다"고 말했던 터라 몸 상태만 좋아지면 대표팀에 재발탁될 것이 유력했었다.
물론 최종 23명 안에 포함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염기훈의 복귀로 대표팀은 훌륭한 왼쪽 측면 자원을 확보했다.
왼쪽 미드필더와 처진 스트라이커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염기훈은 아직 월드컵 본선 경험이 없지만 2008년 동아시아선수권대회 때 두 골을 넣으며 한국의 우승에 앞장섰고 A매치 30경기에서 3골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특히 대표팀의 핵심인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뒤를 받쳐줄 수 있다는 점에서 염기훈의 활용 가치는 더 커진다.
박지성이 왼쪽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는 ’박지성 시프트’를 가동할 때 왼쪽의 빈자리를 염기훈이 메워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27일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보여줬듯 득점력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처진 스트라이커로도 쓸 수 있는 염기훈의 복귀는 허정무 감독에게 ’천군만마’와 같다.
염기훈은 27일 경기를 마치고 나서 "대표팀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는 생각이다. 예비 엔트리 포함은 물론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무대에도 꼭 가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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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발 달인’ 염기훈, 부상 털고 재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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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30 11:48:24

’왼발의 달인’ 염기훈(27.수원 삼성)이 돌아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대회에 나갈 30명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염기훈은 2월 동아시아대회를 앞두고 왼쪽 발등뼈 부상으로 월드컵 본선 출전이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새끼발가락 쪽 발등뼈 피로골절의 진단을 받았던 염기훈은 치료와 재활에 최소 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남아공에 함께 가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몰두, 27일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암드포스(싱가포르)와 홈 경기에 전격 복귀했고 이 경기에서 두 골이나 몰아치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날 경기를 직접 관전한 대표팀 김현태 골키퍼 코치와 박태하 코치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던 염기훈은 사실상 이때 월드컵 예비명단 포함을 예약했다.
염기훈은 2월에 다쳤을 때도 허정무 대표팀 감독이 "안타깝다. 염기훈이 현재 대표팀 선수 중에서 가장 몸이 좋았고, 예전보다도 컨디션이 좋았다. 동아시아대회뿐만 아니라 월드컵 본선에서도 기대했었다"고 말했던 터라 몸 상태만 좋아지면 대표팀에 재발탁될 것이 유력했었다.
물론 최종 23명 안에 포함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염기훈의 복귀로 대표팀은 훌륭한 왼쪽 측면 자원을 확보했다.
왼쪽 미드필더와 처진 스트라이커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염기훈은 아직 월드컵 본선 경험이 없지만 2008년 동아시아선수권대회 때 두 골을 넣으며 한국의 우승에 앞장섰고 A매치 30경기에서 3골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특히 대표팀의 핵심인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뒤를 받쳐줄 수 있다는 점에서 염기훈의 활용 가치는 더 커진다.
박지성이 왼쪽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는 ’박지성 시프트’를 가동할 때 왼쪽의 빈자리를 염기훈이 메워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27일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보여줬듯 득점력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처진 스트라이커로도 쓸 수 있는 염기훈의 복귀는 허정무 감독에게 ’천군만마’와 같다.
염기훈은 27일 경기를 마치고 나서 "대표팀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는 생각이다. 예비 엔트리 포함은 물론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무대에도 꼭 가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대회에 나갈 30명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염기훈은 2월 동아시아대회를 앞두고 왼쪽 발등뼈 부상으로 월드컵 본선 출전이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새끼발가락 쪽 발등뼈 피로골절의 진단을 받았던 염기훈은 치료와 재활에 최소 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남아공에 함께 가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몰두, 27일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암드포스(싱가포르)와 홈 경기에 전격 복귀했고 이 경기에서 두 골이나 몰아치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날 경기를 직접 관전한 대표팀 김현태 골키퍼 코치와 박태하 코치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던 염기훈은 사실상 이때 월드컵 예비명단 포함을 예약했다.
염기훈은 2월에 다쳤을 때도 허정무 대표팀 감독이 "안타깝다. 염기훈이 현재 대표팀 선수 중에서 가장 몸이 좋았고, 예전보다도 컨디션이 좋았다. 동아시아대회뿐만 아니라 월드컵 본선에서도 기대했었다"고 말했던 터라 몸 상태만 좋아지면 대표팀에 재발탁될 것이 유력했었다.
물론 최종 23명 안에 포함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염기훈의 복귀로 대표팀은 훌륭한 왼쪽 측면 자원을 확보했다.
왼쪽 미드필더와 처진 스트라이커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염기훈은 아직 월드컵 본선 경험이 없지만 2008년 동아시아선수권대회 때 두 골을 넣으며 한국의 우승에 앞장섰고 A매치 30경기에서 3골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특히 대표팀의 핵심인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뒤를 받쳐줄 수 있다는 점에서 염기훈의 활용 가치는 더 커진다.
박지성이 왼쪽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는 ’박지성 시프트’를 가동할 때 왼쪽의 빈자리를 염기훈이 메워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27일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보여줬듯 득점력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처진 스트라이커로도 쓸 수 있는 염기훈의 복귀는 허정무 감독에게 ’천군만마’와 같다.
염기훈은 27일 경기를 마치고 나서 "대표팀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는 생각이다. 예비 엔트리 포함은 물론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무대에도 꼭 가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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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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