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탁신 前 총리 재산 몰수 조치 완료

입력 2010.04.3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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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가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재산 460억 바트, 14억 달러가량을 몰수하는 조치를 완료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태국 대법원은 지난 2월 탁신 전 총리가 재임기간 동안 권력을 남용해 재산을 불렸다며 태국 내 은행계좌에 동결돼 있던 재산 766억 바트 중 460억 바트를 국고에 귀속시키라고 판결했습니다.

시암상업은행은 탁신 전 총리와 그 가족들이 계좌에 예치해둔 360억 바트를 재무부로 이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방콕은행 등 태국 시중 은행 5곳도 100억 바트에 달하는 탁신 전 총리의 예금을 재무부로 이관했습니다.

대법원이 탁신 전 총리의 재산에 대한 국고 귀속을 결정한 뒤 태국에서는 탁신 전 총리를 지지하는 반정부 시위대가 지난달 14일부터 의회해산과 조기총선을 요구하며 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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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탁신 前 총리 재산 몰수 조치 완료
    • 입력 2010-04-30 12:54:02
    국제
태국 정부가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재산 460억 바트, 14억 달러가량을 몰수하는 조치를 완료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태국 대법원은 지난 2월 탁신 전 총리가 재임기간 동안 권력을 남용해 재산을 불렸다며 태국 내 은행계좌에 동결돼 있던 재산 766억 바트 중 460억 바트를 국고에 귀속시키라고 판결했습니다. 시암상업은행은 탁신 전 총리와 그 가족들이 계좌에 예치해둔 360억 바트를 재무부로 이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방콕은행 등 태국 시중 은행 5곳도 100억 바트에 달하는 탁신 전 총리의 예금을 재무부로 이관했습니다. 대법원이 탁신 전 총리의 재산에 대한 국고 귀속을 결정한 뒤 태국에서는 탁신 전 총리를 지지하는 반정부 시위대가 지난달 14일부터 의회해산과 조기총선을 요구하며 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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