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약재를 달인 물에 동물용 주사제를 넣어 만병통치약이라고 팔아온 일당이 잡혔습니다.
이 동물용 주사제는 장기 복용시 호르몬 분비 억제와 심장마비 등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박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건강보조식품 제조 공장입니다.
허름한 공장 건물 외벽에는 자신들이 만드는 약이 각종 질병에 효과가 좋다는 홍보용 플래카드가 걸려있습니다.
심지어 만병에 좋다는 특허까지 받았다는 문구도 보입니다.
한약재를 달인 뒤 그 물에 동물용 주사제를 넣어 팔아온 업자들이 이곳에서 불법 제품을 제조해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천비'라는 이름의 액상추출차에 동물용 의약품을 넣어 만병통치약이라고 속여 판 49살 황모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66살 김모 씨 등 두 명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가시오가피 등 13종의 한약재를 끓인 물에 동물주사용 스테로이드계인 '덱사메타손'과, 동물용 교감신경흥분제인 '에페드린', 동물용 항생제인 '겐타마이신' 등을 섞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특히 이 물이 염증이나 통증, 아토피에 효과가 있고 만병이 좋아지는 신비의 물이라고 광고했습니다.
이들은 또 전화나 방문 판매 등의 방법으로 한 포에 만 7천 원에서 3만 원씩 모두 3억 9천만 원어치를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약청은 동물용 주사제를 장기 복용하면 호르몬 분비 억제와 내분비계 이상, 심장마비 등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식약청은 업자들이 보관 중이던 제품 9천 6백여 포를 압수하고 구입한 소비자는 복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박은줍니다.
한약재를 달인 물에 동물용 주사제를 넣어 만병통치약이라고 팔아온 일당이 잡혔습니다.
이 동물용 주사제는 장기 복용시 호르몬 분비 억제와 심장마비 등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박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건강보조식품 제조 공장입니다.
허름한 공장 건물 외벽에는 자신들이 만드는 약이 각종 질병에 효과가 좋다는 홍보용 플래카드가 걸려있습니다.
심지어 만병에 좋다는 특허까지 받았다는 문구도 보입니다.
한약재를 달인 뒤 그 물에 동물용 주사제를 넣어 팔아온 업자들이 이곳에서 불법 제품을 제조해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천비'라는 이름의 액상추출차에 동물용 의약품을 넣어 만병통치약이라고 속여 판 49살 황모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66살 김모 씨 등 두 명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가시오가피 등 13종의 한약재를 끓인 물에 동물주사용 스테로이드계인 '덱사메타손'과, 동물용 교감신경흥분제인 '에페드린', 동물용 항생제인 '겐타마이신' 등을 섞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특히 이 물이 염증이나 통증, 아토피에 효과가 있고 만병이 좋아지는 신비의 물이라고 광고했습니다.
이들은 또 전화나 방문 판매 등의 방법으로 한 포에 만 7천 원에서 3만 원씩 모두 3억 9천만 원어치를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약청은 동물용 주사제를 장기 복용하면 호르몬 분비 억제와 내분비계 이상, 심장마비 등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식약청은 업자들이 보관 중이던 제품 9천 6백여 포를 압수하고 구입한 소비자는 복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박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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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용 주사제 넣어 만병통치물로 둔갑
-
- 입력 2010-04-30 13:25:14

<앵커 멘트>
한약재를 달인 물에 동물용 주사제를 넣어 만병통치약이라고 팔아온 일당이 잡혔습니다.
이 동물용 주사제는 장기 복용시 호르몬 분비 억제와 심장마비 등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박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건강보조식품 제조 공장입니다.
허름한 공장 건물 외벽에는 자신들이 만드는 약이 각종 질병에 효과가 좋다는 홍보용 플래카드가 걸려있습니다.
심지어 만병에 좋다는 특허까지 받았다는 문구도 보입니다.
한약재를 달인 뒤 그 물에 동물용 주사제를 넣어 팔아온 업자들이 이곳에서 불법 제품을 제조해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천비'라는 이름의 액상추출차에 동물용 의약품을 넣어 만병통치약이라고 속여 판 49살 황모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66살 김모 씨 등 두 명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가시오가피 등 13종의 한약재를 끓인 물에 동물주사용 스테로이드계인 '덱사메타손'과, 동물용 교감신경흥분제인 '에페드린', 동물용 항생제인 '겐타마이신' 등을 섞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특히 이 물이 염증이나 통증, 아토피에 효과가 있고 만병이 좋아지는 신비의 물이라고 광고했습니다.
이들은 또 전화나 방문 판매 등의 방법으로 한 포에 만 7천 원에서 3만 원씩 모두 3억 9천만 원어치를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약청은 동물용 주사제를 장기 복용하면 호르몬 분비 억제와 내분비계 이상, 심장마비 등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식약청은 업자들이 보관 중이던 제품 9천 6백여 포를 압수하고 구입한 소비자는 복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박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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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wine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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