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서민을 위해서 지은 임대아파트와 상가 벽 속에 다량의 건축폐기물이 파묻힌 것으로 KBS 취재 결과 드러났는데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실태파악에 나섰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7월 입주를 앞둔 부산 해운대구의 새 아파틉니다.
멀쩡해 보이는 상가 기둥 속을 파 보니 조각난 벽돌과 음료수 캔 등 폐기물이 꽉 차 있습니다.
아파트 벽 속에도 벽돌 부스러기가 잔뜩 들어 있습니다.
시공에 참여했던 근로자들은 이 같은 폐기물이 아파트 벽 곳곳에 숨겨져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녹취>공사현장 근로자 : "기능공들이 자기들 편한대로 폐기물들을 밖으로 배출해야하는데 빈 공간에 다 집어 넣었어요. 아파트 벽속에요."
KBS의 보도 직후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우선 상가 기둥 20여 개를 모두 깨 들여다 봤는데, 일부에서 또 폐기물이 확인됐습니다.
또, 상가 벽에 단열재가 제대로 들어가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아파트 단지의 현장소장을 대기발령하는 등 징계하고, 필요할 경우 현장 근로자들을 모두 불러 폐기물이 들어간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890가구에 이르는 아파트에 대해서는 일일이 벽을 부수고 확인할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서민을 위해서 지은 임대아파트와 상가 벽 속에 다량의 건축폐기물이 파묻힌 것으로 KBS 취재 결과 드러났는데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실태파악에 나섰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7월 입주를 앞둔 부산 해운대구의 새 아파틉니다.
멀쩡해 보이는 상가 기둥 속을 파 보니 조각난 벽돌과 음료수 캔 등 폐기물이 꽉 차 있습니다.
아파트 벽 속에도 벽돌 부스러기가 잔뜩 들어 있습니다.
시공에 참여했던 근로자들은 이 같은 폐기물이 아파트 벽 곳곳에 숨겨져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녹취>공사현장 근로자 : "기능공들이 자기들 편한대로 폐기물들을 밖으로 배출해야하는데 빈 공간에 다 집어 넣었어요. 아파트 벽속에요."
KBS의 보도 직후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우선 상가 기둥 20여 개를 모두 깨 들여다 봤는데, 일부에서 또 폐기물이 확인됐습니다.
또, 상가 벽에 단열재가 제대로 들어가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아파트 단지의 현장소장을 대기발령하는 등 징계하고, 필요할 경우 현장 근로자들을 모두 불러 폐기물이 들어간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890가구에 이르는 아파트에 대해서는 일일이 벽을 부수고 확인할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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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벽 속 건축폐기물 발견…실태 파악 나서
-
- 입력 2010-05-04 14:06:55
<앵커 멘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서민을 위해서 지은 임대아파트와 상가 벽 속에 다량의 건축폐기물이 파묻힌 것으로 KBS 취재 결과 드러났는데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실태파악에 나섰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7월 입주를 앞둔 부산 해운대구의 새 아파틉니다.
멀쩡해 보이는 상가 기둥 속을 파 보니 조각난 벽돌과 음료수 캔 등 폐기물이 꽉 차 있습니다.
아파트 벽 속에도 벽돌 부스러기가 잔뜩 들어 있습니다.
시공에 참여했던 근로자들은 이 같은 폐기물이 아파트 벽 곳곳에 숨겨져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녹취>공사현장 근로자 : "기능공들이 자기들 편한대로 폐기물들을 밖으로 배출해야하는데 빈 공간에 다 집어 넣었어요. 아파트 벽속에요."
KBS의 보도 직후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우선 상가 기둥 20여 개를 모두 깨 들여다 봤는데, 일부에서 또 폐기물이 확인됐습니다.
또, 상가 벽에 단열재가 제대로 들어가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아파트 단지의 현장소장을 대기발령하는 등 징계하고, 필요할 경우 현장 근로자들을 모두 불러 폐기물이 들어간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890가구에 이르는 아파트에 대해서는 일일이 벽을 부수고 확인할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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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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