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순익 47%↑…1,000억 이상 8개사

입력 2010.05.05 (06:57) 수정 2010.05.0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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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상승에 힘입어 증권사들의 순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영업 62개 증권사의 2009회계연도 당기순익이 2조 9천760억 원으로 전년도의 2조 202억 원보다
47.3% 증가했다고 잠정 집계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식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수수료 수입이 6조 7천억 원에서 7조 9천억 원으로 늘었고, 채권보유 이자수입은 2조 8천억 원에서 3조 3천억 원으로 자기매매 수익은 3천2백억 원에서 7천4백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전체 증권사의 87%인 54개사가 흑자를 보인 가운데 대우증권과 하나대투증권 등 국내증권사 8개는 순이익이 천억 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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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사 순익 47%↑…1,000억 이상 8개사
    • 입력 2010-05-05 06:57:07
    • 수정2010-05-05 16:01:50
    경제
주가 상승에 힘입어 증권사들의 순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영업 62개 증권사의 2009회계연도 당기순익이 2조 9천760억 원으로 전년도의 2조 202억 원보다 47.3% 증가했다고 잠정 집계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식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수수료 수입이 6조 7천억 원에서 7조 9천억 원으로 늘었고, 채권보유 이자수입은 2조 8천억 원에서 3조 3천억 원으로 자기매매 수익은 3천2백억 원에서 7천4백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전체 증권사의 87%인 54개사가 흑자를 보인 가운데 대우증권과 하나대투증권 등 국내증권사 8개는 순이익이 천억 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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