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가 ‘금값’…6년 만에 최대 급등

입력 2010.05.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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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김치의 대체재로 인기가 높은 열무 가격이 6년 만의 최고치로 급등했습니다.

통계청은 4월 신선채소의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8.9% 오른 가운데 열무는 77%가 급등해 2004년 3월 이후 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이상기온으로 열무를 포함한 채소의 재배 환경이 안 좋았기 때문으로 평소 2천~3천 원 수준이던 열무 1단이 5천 원 선까지 뛰었습니다.

그밖에 지난달 시금치와 풋고추 가격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8%와 44%나 올라 4-5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파와 배추, 무 등도 크게 올랐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4월 날씨가 워낙 나빠 채소가격이 급등했다며 이달들어 봄 상품이 출하된 만큼 급등세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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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무가 ‘금값’…6년 만에 최대 급등
    • 입력 2010-05-05 09:53:05
    경제
배추김치의 대체재로 인기가 높은 열무 가격이 6년 만의 최고치로 급등했습니다. 통계청은 4월 신선채소의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8.9% 오른 가운데 열무는 77%가 급등해 2004년 3월 이후 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이상기온으로 열무를 포함한 채소의 재배 환경이 안 좋았기 때문으로 평소 2천~3천 원 수준이던 열무 1단이 5천 원 선까지 뛰었습니다. 그밖에 지난달 시금치와 풋고추 가격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8%와 44%나 올라 4-5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파와 배추, 무 등도 크게 올랐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4월 날씨가 워낙 나빠 채소가격이 급등했다며 이달들어 봄 상품이 출하된 만큼 급등세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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