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미군 정찰기 피격 당시 미국이 북한에 대한 군사적 보복을 검토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비밀이 해제된 미국 외교문서를 보면, 1969년 4월 14일 북한요격으로 미군 정찰기가 추락해 승무원 31명 전원이 사망하자 당시 닉슨 미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습니다.
당시 군사 대안은 북한 비행장 공습과 원산항 해상봉쇄, 어뢰를 이용한 북한 군함 공격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박정희 당시 대통령은 주한 미국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비슷한 도발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미국이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미 CIA는 오히려 북한 지도부에게 이로울 수 있다고 판단했고, 미군 당국도 베트남전을 수행하는 상황에서 또 다른 전쟁을 치르기 힘들다고 판단해 대북 공격은 철회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오늘 비밀이 해제된 미국 외교문서를 보면, 1969년 4월 14일 북한요격으로 미군 정찰기가 추락해 승무원 31명 전원이 사망하자 당시 닉슨 미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습니다.
당시 군사 대안은 북한 비행장 공습과 원산항 해상봉쇄, 어뢰를 이용한 북한 군함 공격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박정희 당시 대통령은 주한 미국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비슷한 도발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미국이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미 CIA는 오히려 북한 지도부에게 이로울 수 있다고 판단했고, 미군 당국도 베트남전을 수행하는 상황에서 또 다른 전쟁을 치르기 힘들다고 판단해 대북 공격은 철회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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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69년 정찰기 피격 대북 보복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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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5-05 13:17:34
1969년 미군 정찰기 피격 당시 미국이 북한에 대한 군사적 보복을 검토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비밀이 해제된 미국 외교문서를 보면, 1969년 4월 14일 북한요격으로 미군 정찰기가 추락해 승무원 31명 전원이 사망하자 당시 닉슨 미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습니다.
당시 군사 대안은 북한 비행장 공습과 원산항 해상봉쇄, 어뢰를 이용한 북한 군함 공격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박정희 당시 대통령은 주한 미국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비슷한 도발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미국이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미 CIA는 오히려 북한 지도부에게 이로울 수 있다고 판단했고, 미군 당국도 베트남전을 수행하는 상황에서 또 다른 전쟁을 치르기 힘들다고 판단해 대북 공격은 철회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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