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렬·김치우, 태극호 눈도장 ‘쾅!’
입력 2010.05.05 (17:54)
수정 2010.05.05 (17: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6월 개막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대회 30명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이승렬(21)과 김치우(27.이상 FC서울)가 허정무 대표팀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이승렬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쏘나타 K-리그 2010 11라운드 성남 일화와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4-0을 만드는 쐐기골을 뽑아냈다.
후반 19분 에스테베즈와 교체 투입된 이승렬은 후반 추가 시간에 데얀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슛으로 시즌 3호 골을 터뜨렸다.
김치우 역시 선발로 나와 후반 34분까지 뛰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예비 엔트리엔 이름을 올렸지만 이승렬과 김치우는 남아공으로 가는 비행기에 좌석을 마련해둔 처지는 아니다.
이승렬은 박주영, 이동국, 안정환, 이근호 등 쟁쟁한 공격수들과 경쟁을 뚫어야 하고 김치우 역시 경쟁률이 가장 치열한 미드필더 자리에서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승렬과 김치우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입을 모아 "(최종 엔트리에 드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렬은 "대표팀 소집까지 한 경기가 더 남았는데 그 경기는 물론 대표팀에 들어가서도 열심히 노력하면 작은 희망을 볼 수 있지 않을까"라며 "바늘구멍과 같은 가능성이라고도 얘기하는데 작은 틈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치우 역시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그렇게 좋은 상황이 아닌 것도 잘 알고 있다"며 "마음 편하게 먹고 열심히 노력하겠다. 그리고 나서 되면 좋고 안 되면 또 다음 기회를 노리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치우는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라 경기에서 뭔가 보여준다는 것보다 체력을 올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대표팀에 소집돼서도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면 기회가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0 대승을 거둔데다 남아공행 꿈을 부풀린 이승렬과 김치우에게 이날은 최고의 어린이날이 됐다.
이승렬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쏘나타 K-리그 2010 11라운드 성남 일화와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4-0을 만드는 쐐기골을 뽑아냈다.
후반 19분 에스테베즈와 교체 투입된 이승렬은 후반 추가 시간에 데얀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슛으로 시즌 3호 골을 터뜨렸다.
김치우 역시 선발로 나와 후반 34분까지 뛰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예비 엔트리엔 이름을 올렸지만 이승렬과 김치우는 남아공으로 가는 비행기에 좌석을 마련해둔 처지는 아니다.
이승렬은 박주영, 이동국, 안정환, 이근호 등 쟁쟁한 공격수들과 경쟁을 뚫어야 하고 김치우 역시 경쟁률이 가장 치열한 미드필더 자리에서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승렬과 김치우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입을 모아 "(최종 엔트리에 드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렬은 "대표팀 소집까지 한 경기가 더 남았는데 그 경기는 물론 대표팀에 들어가서도 열심히 노력하면 작은 희망을 볼 수 있지 않을까"라며 "바늘구멍과 같은 가능성이라고도 얘기하는데 작은 틈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치우 역시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그렇게 좋은 상황이 아닌 것도 잘 알고 있다"며 "마음 편하게 먹고 열심히 노력하겠다. 그리고 나서 되면 좋고 안 되면 또 다음 기회를 노리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치우는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라 경기에서 뭔가 보여준다는 것보다 체력을 올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대표팀에 소집돼서도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면 기회가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0 대승을 거둔데다 남아공행 꿈을 부풀린 이승렬과 김치우에게 이날은 최고의 어린이날이 됐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승렬·김치우, 태극호 눈도장 ‘쾅!’
-
- 입력 2010-05-05 17:54:46
- 수정2010-05-05 17:56:52

6월 개막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대회 30명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이승렬(21)과 김치우(27.이상 FC서울)가 허정무 대표팀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이승렬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쏘나타 K-리그 2010 11라운드 성남 일화와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4-0을 만드는 쐐기골을 뽑아냈다.
후반 19분 에스테베즈와 교체 투입된 이승렬은 후반 추가 시간에 데얀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슛으로 시즌 3호 골을 터뜨렸다.
김치우 역시 선발로 나와 후반 34분까지 뛰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예비 엔트리엔 이름을 올렸지만 이승렬과 김치우는 남아공으로 가는 비행기에 좌석을 마련해둔 처지는 아니다.
이승렬은 박주영, 이동국, 안정환, 이근호 등 쟁쟁한 공격수들과 경쟁을 뚫어야 하고 김치우 역시 경쟁률이 가장 치열한 미드필더 자리에서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승렬과 김치우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입을 모아 "(최종 엔트리에 드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렬은 "대표팀 소집까지 한 경기가 더 남았는데 그 경기는 물론 대표팀에 들어가서도 열심히 노력하면 작은 희망을 볼 수 있지 않을까"라며 "바늘구멍과 같은 가능성이라고도 얘기하는데 작은 틈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치우 역시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그렇게 좋은 상황이 아닌 것도 잘 알고 있다"며 "마음 편하게 먹고 열심히 노력하겠다. 그리고 나서 되면 좋고 안 되면 또 다음 기회를 노리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치우는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라 경기에서 뭔가 보여준다는 것보다 체력을 올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대표팀에 소집돼서도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면 기회가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0 대승을 거둔데다 남아공행 꿈을 부풀린 이승렬과 김치우에게 이날은 최고의 어린이날이 됐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2010 남아공월드컵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