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베이징 도착…‘北-中 정상회담’ 전망
입력 2010.05.05 (19:39)
수정 2010.05.0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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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을 방문중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오늘 오후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과거 방문과는 달리 이번에는 승용차를 타고 베이징 시내를 통과하는 파격 행보를 보였습니다.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여 대의 고급 승용차와 미니버스가 줄지어 베이징 거리를 내달립니다.
베이징의 중심도로인 장안가는 편도 차로가 완전히 통제됐습니다.
지금까지는 마치 숨바꼭질하듯 일정과 경로를 숨겨가며 움직였지만, 오늘 오후만큼은 달랐습니다.
과거 네 차례 중국을 방문할 때마다 모두 특별열차를 이용했지만, 오늘은 톈진에서 베이징까지 1시간 거리를 열차 대신 승용차로 이동했습니다.
베이징에 도착한 김위원장은 바로 숙소인 조어대로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저녁에는 후진타오 주석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이 열리고, 최대 관심사인 북중 정상회담은 내일 오전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6자회담 복귀문제가 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북한은 또 천안함 사태 배후로 의심받는 자신들의 입장을 중국 측에 설명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당초 오늘 오전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보였지만, 도중에 톈진에 들러 시간을 끌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톈진시 경제개발지역인 빈하이 신구 지역을 방문해, 이 지역의 경제개발 상황 등을 시찰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중국을 방문중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오늘 오후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과거 방문과는 달리 이번에는 승용차를 타고 베이징 시내를 통과하는 파격 행보를 보였습니다.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여 대의 고급 승용차와 미니버스가 줄지어 베이징 거리를 내달립니다.
베이징의 중심도로인 장안가는 편도 차로가 완전히 통제됐습니다.
지금까지는 마치 숨바꼭질하듯 일정과 경로를 숨겨가며 움직였지만, 오늘 오후만큼은 달랐습니다.
과거 네 차례 중국을 방문할 때마다 모두 특별열차를 이용했지만, 오늘은 톈진에서 베이징까지 1시간 거리를 열차 대신 승용차로 이동했습니다.
베이징에 도착한 김위원장은 바로 숙소인 조어대로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저녁에는 후진타오 주석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이 열리고, 최대 관심사인 북중 정상회담은 내일 오전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6자회담 복귀문제가 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북한은 또 천안함 사태 배후로 의심받는 자신들의 입장을 중국 측에 설명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당초 오늘 오전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보였지만, 도중에 톈진에 들러 시간을 끌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톈진시 경제개발지역인 빈하이 신구 지역을 방문해, 이 지역의 경제개발 상황 등을 시찰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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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 베이징 도착…‘北-中 정상회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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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5-05 19:39:07
- 수정2010-05-05 19:47:50

<앵커 멘트>
중국을 방문중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오늘 오후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과거 방문과는 달리 이번에는 승용차를 타고 베이징 시내를 통과하는 파격 행보를 보였습니다.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여 대의 고급 승용차와 미니버스가 줄지어 베이징 거리를 내달립니다.
베이징의 중심도로인 장안가는 편도 차로가 완전히 통제됐습니다.
지금까지는 마치 숨바꼭질하듯 일정과 경로를 숨겨가며 움직였지만, 오늘 오후만큼은 달랐습니다.
과거 네 차례 중국을 방문할 때마다 모두 특별열차를 이용했지만, 오늘은 톈진에서 베이징까지 1시간 거리를 열차 대신 승용차로 이동했습니다.
베이징에 도착한 김위원장은 바로 숙소인 조어대로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저녁에는 후진타오 주석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이 열리고, 최대 관심사인 북중 정상회담은 내일 오전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6자회담 복귀문제가 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북한은 또 천안함 사태 배후로 의심받는 자신들의 입장을 중국 측에 설명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당초 오늘 오전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보였지만, 도중에 톈진에 들러 시간을 끌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톈진시 경제개발지역인 빈하이 신구 지역을 방문해, 이 지역의 경제개발 상황 등을 시찰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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