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군인·로봇 물고기…‘인간의 삶’ 바꾼다

입력 2010.05.0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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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흔히 로봇 하면, 사람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만을 떠올리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비행 로봇에 물고기 로봇까지 인간의 삶을 바꿔놓을 최신 로봇 기술이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로봇 기술을 김도엽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미군이 개발한 '빅 도그'라는 네발 로봇입니다.

로봇의 능력이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발로 차도, 경사에서도, 얼음판에서도, 절대 넘어지지 않습니다.

조금 늦긴 했지만, 우리도 군사용 네발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수직 이착륙을 하는 소형 비행 로봇입니다.

UFO를 연상시키는 이 로봇은 1시간 비행이 가능하고 최고 2Kg의 장비를 운반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비행 로봇은 '호버링', 즉 정지 비행을 하고 있습니다. 정교한 자세제어 능력을 보여주는 비행자셉니다.

여기 달려있는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합니다.

산불 감시용이나 군사용, 인명 구조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로봇 물고기는 2노트의 속도로 수심 30미터까지 들어가 헤엄칠 수 있습니다.

개량형이 완성되면 5노트 속도에 100미터까지 입수가 가능해져 이번 천안함 사건 같은 해저 재난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유영선( 박사/생산기술연구원) : " 센서를 장착해서 실시간으로 수중 환경을, 수중 오염을 탐지하고 그것을 초음파 통신을 통해서 지상 기지국에 보내줄 수 있습니다."

미래의 자동차는 이 같은 로봇 셔틀의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스스로 차선을 인식해 달리고 회전은 물론, 장애물이 나타나면 스스로 판단해 멈춥니다.

정부는 이 같은 최신 로봇 기술 100개를 공개하고, 로봇 산업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키 위해 민간에 핵심 기술을 적극 이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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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봇 군인·로봇 물고기…‘인간의 삶’ 바꾼다
    • 입력 2010-05-05 20:32:14
    뉴스타임
<앵커 멘트> 흔히 로봇 하면, 사람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만을 떠올리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비행 로봇에 물고기 로봇까지 인간의 삶을 바꿔놓을 최신 로봇 기술이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로봇 기술을 김도엽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미군이 개발한 '빅 도그'라는 네발 로봇입니다. 로봇의 능력이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발로 차도, 경사에서도, 얼음판에서도, 절대 넘어지지 않습니다. 조금 늦긴 했지만, 우리도 군사용 네발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수직 이착륙을 하는 소형 비행 로봇입니다. UFO를 연상시키는 이 로봇은 1시간 비행이 가능하고 최고 2Kg의 장비를 운반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비행 로봇은 '호버링', 즉 정지 비행을 하고 있습니다. 정교한 자세제어 능력을 보여주는 비행자셉니다. 여기 달려있는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합니다. 산불 감시용이나 군사용, 인명 구조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로봇 물고기는 2노트의 속도로 수심 30미터까지 들어가 헤엄칠 수 있습니다. 개량형이 완성되면 5노트 속도에 100미터까지 입수가 가능해져 이번 천안함 사건 같은 해저 재난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유영선( 박사/생산기술연구원) : " 센서를 장착해서 실시간으로 수중 환경을, 수중 오염을 탐지하고 그것을 초음파 통신을 통해서 지상 기지국에 보내줄 수 있습니다." 미래의 자동차는 이 같은 로봇 셔틀의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스스로 차선을 인식해 달리고 회전은 물론, 장애물이 나타나면 스스로 판단해 멈춥니다. 정부는 이 같은 최신 로봇 기술 100개를 공개하고, 로봇 산업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키 위해 민간에 핵심 기술을 적극 이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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