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부자의 탄생, 아쉬운 종방연 현장

입력 2010.05.06 (08:50) 수정 2010.05.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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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재벌 아버지를 찾으려다 스스로 부자가 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부자의 탄생이 아쉬운 종영을 맞았는데요.



지난 3일에 있었던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이시영, 남궁민 씨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모습인데요.



<인터뷰>남궁민 : “안녕하세요. KBS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저는 부자의 탄생에서 추운석 역을 맡은 남궁민입니다.”



<인터뷰>이시영 :“안녕하세요. 이시영입니다.”



<인터뷰> 이시영 (부태희 역) : (마지막 촬영을 하는 소감은?)“(드라마) 시작한 게 어제 같은데 이렇게 빨리 끝나서 실감이 안 나요. 서운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스스로가) 대견하고 뿌듯하기도 해요.”



촬영을 위해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남궁민 씨는 머리 손질에 여념이 없죠?



드디어 촬영이 시작되고 사고뭉치 부태희 이시영 씨, 열연을 펼치는데요.



<현장음> 이시영 (부태희 역) :“여기 콩밥 제대로 안 나오는 거 아냐?”



대사가 웃긴지 그만 웃음을 터트리고 맙니다.



<인터뷰> 이시영 (부태희 역) : (망가지는 캐릭터에 대한 두려움 없었는지?)“혼자 애드리브 준비하고 할 수 있는 것 다 해보고 나중에는 감독님이 ’컷’ 이랬는데도 (애드리브를) 계속하니까 하지 말라고 정말 많이 혼났어요.”



부자의 탄생은 귀에 쏙쏙 들어오는 재미있는 대사들로 가득했는데요.



특히 이시영 씨의 저렴한 무식 어록은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습니다.



<현장음> 이시영 (부태희 역) :“사리분별인지 사리곰탕인지 입이 근질근질해서 못 참겠다!”



오늘도 예외는 아닌 것 같죠?



이런 열연 때문일까요?



이시영 씨, 실제 성격과 캐릭터가 비슷할 것 같다는 얘기를 참 많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이시영 (부태희 역) : (실제 성격과 닮은 것 같은데?)“정말 태희랑 비슷할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진짜 아니에요. 그렇게 소리 지르고 특히 돈을 많이 쓰는데.”



<인터뷰> 남궁민 (추운석 역) :“소리 지르는 것 빼고는 좀 비슷해요.”



<인터뷰> 이시영 (부태희 역) : “아닙니다. 오빠 잘 못 아셨어요.”



8Kg을 감량하며 명품 복근을 자랑했던 남궁민 씨, 속성 다이어트에 대한 당부의 말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남궁민 (추운석 역) : (명품 복근이 화제가 됐는데?)“(다이어트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었는데 그렇게 하면 굉장히 기력이 없어진다는 걸 몰랐어요. (드라마가) 중반을 넘어가기 전까지 체력이 저하돼서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별로 추천 해드리고 싶지 않아요.”



남궁민 이시영 씨, 두 사람 모두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는데요.



오케이 소리와 함께 마지막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합니다.



모든 촬영이 끝나자 그동안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데요.



<인터뷰> 이시영 (부태희 역) : (마지막 촬영을 끝낸 소감은?)“서운해요. 실감도 안 나고 밤새고 고생한 날이 많았는데 끝난다고 하니까 많이 섭섭하네요. 다들 많이 보고 싶을 것 같아요.”



<인터뷰> 남궁민 (추운석 역) : (마지막 촬영을 끝낸 소감은?)“다른 작품으로 좋은 기회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드라마의 주역들이 종방연을 위해 다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시영 씨를 비롯해 지현우 씨의 모습도 보이는데요.



고생을 함께했던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 함께 어우러졌습니다.



<인터뷰> 지현우 (최석봉 역) : “매일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을 했는데 그게 다 스태프들 덕분인 것 같습니다. 좋은 분위기에서 촬영할 수 있게 해주신 스태프들 정말 감사드리고요. 오늘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마운 스태프들에게 이시영 씨가 대표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까칠한 생계형 재벌을 연기했던 이보영 씨도 조금 늦게 참석했는데요.



<인터뷰> 이보영 (이신미 역) :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이보영 (이신미 역) : (마지막 촬영까지 마친 소감은?)“3개월 정도, 겨울 넘어오면서까지 다 같이 고생하면서 촬영했는데 이제 마지막이다 싶으니까 시원섭섭하기도 하고요.”



<인터뷰> 이보영 (이신미 역) :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은?)“많은 장면이 스쳐 지나가는데요. 개인적으로 물에 빠지는 장면이 정말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에 기억에 남아요.”



바로 이 장면입니다.



저수지에 빠진 이보영 씨, 보기만 해도 정말 추워지네요.



<인터뷰> 이보영 (이신미 역) : “이럴 줄 알았으면 메이크업 좀 하고 올걸.”



마지막이라는 아쉬움 때문일까요?



저마다 추억 남기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부자의 탄생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주었던 명품 조연들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박철민 (캡틴 역) : (드라마가 끝나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1회부터 이 여인(정주은)을 향해서 계속 사랑을 보냈었고 또 주고받았었는데 이렇게 막바지에 대 역전 될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 못했고 억울하고 화나고 실생활에도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있습니다.”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했던 조연 3인방 성지루, 박철민, 정주은 씨, 그들의 엇갈리는 러브 스토리에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죠?



<인터뷰> 박철민 (캡틴 역) : “이번에 못다 이룬 꿈 다음 작품에서 꼭 이루겠습니다.”



<인터뷰> 이시영 (부태희 역) : “저희 드라마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좋은 작품에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인터뷰> 이보영 (이신미 역) : “응원해주신 것만큼 계속해서 함께 해주세요. 다음에 또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캐릭터들과 함께 울고 웃던 시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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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부자의 탄생, 아쉬운 종방연 현장
    • 입력 2010-05-06 08:50:31
    • 수정2010-05-06 10:24:51
    아침뉴스타임
잃어버린 재벌 아버지를 찾으려다 스스로 부자가 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부자의 탄생이 아쉬운 종영을 맞았는데요.

지난 3일에 있었던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이시영, 남궁민 씨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모습인데요.

<인터뷰>남궁민 : “안녕하세요. KBS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저는 부자의 탄생에서 추운석 역을 맡은 남궁민입니다.”

<인터뷰>이시영 :“안녕하세요. 이시영입니다.”

<인터뷰> 이시영 (부태희 역) : (마지막 촬영을 하는 소감은?)“(드라마) 시작한 게 어제 같은데 이렇게 빨리 끝나서 실감이 안 나요. 서운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스스로가) 대견하고 뿌듯하기도 해요.”

촬영을 위해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남궁민 씨는 머리 손질에 여념이 없죠?

드디어 촬영이 시작되고 사고뭉치 부태희 이시영 씨, 열연을 펼치는데요.

<현장음> 이시영 (부태희 역) :“여기 콩밥 제대로 안 나오는 거 아냐?”

대사가 웃긴지 그만 웃음을 터트리고 맙니다.

<인터뷰> 이시영 (부태희 역) : (망가지는 캐릭터에 대한 두려움 없었는지?)“혼자 애드리브 준비하고 할 수 있는 것 다 해보고 나중에는 감독님이 ’컷’ 이랬는데도 (애드리브를) 계속하니까 하지 말라고 정말 많이 혼났어요.”

부자의 탄생은 귀에 쏙쏙 들어오는 재미있는 대사들로 가득했는데요.

특히 이시영 씨의 저렴한 무식 어록은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습니다.

<현장음> 이시영 (부태희 역) :“사리분별인지 사리곰탕인지 입이 근질근질해서 못 참겠다!”

오늘도 예외는 아닌 것 같죠?

이런 열연 때문일까요?

이시영 씨, 실제 성격과 캐릭터가 비슷할 것 같다는 얘기를 참 많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이시영 (부태희 역) : (실제 성격과 닮은 것 같은데?)“정말 태희랑 비슷할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진짜 아니에요. 그렇게 소리 지르고 특히 돈을 많이 쓰는데.”

<인터뷰> 남궁민 (추운석 역) :“소리 지르는 것 빼고는 좀 비슷해요.”

<인터뷰> 이시영 (부태희 역) : “아닙니다. 오빠 잘 못 아셨어요.”

8Kg을 감량하며 명품 복근을 자랑했던 남궁민 씨, 속성 다이어트에 대한 당부의 말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남궁민 (추운석 역) : (명품 복근이 화제가 됐는데?)“(다이어트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었는데 그렇게 하면 굉장히 기력이 없어진다는 걸 몰랐어요. (드라마가) 중반을 넘어가기 전까지 체력이 저하돼서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별로 추천 해드리고 싶지 않아요.”

남궁민 이시영 씨, 두 사람 모두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는데요.

오케이 소리와 함께 마지막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합니다.

모든 촬영이 끝나자 그동안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데요.

<인터뷰> 이시영 (부태희 역) : (마지막 촬영을 끝낸 소감은?)“서운해요. 실감도 안 나고 밤새고 고생한 날이 많았는데 끝난다고 하니까 많이 섭섭하네요. 다들 많이 보고 싶을 것 같아요.”

<인터뷰> 남궁민 (추운석 역) : (마지막 촬영을 끝낸 소감은?)“다른 작품으로 좋은 기회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드라마의 주역들이 종방연을 위해 다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시영 씨를 비롯해 지현우 씨의 모습도 보이는데요.

고생을 함께했던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 함께 어우러졌습니다.

<인터뷰> 지현우 (최석봉 역) : “매일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을 했는데 그게 다 스태프들 덕분인 것 같습니다. 좋은 분위기에서 촬영할 수 있게 해주신 스태프들 정말 감사드리고요. 오늘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마운 스태프들에게 이시영 씨가 대표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까칠한 생계형 재벌을 연기했던 이보영 씨도 조금 늦게 참석했는데요.

<인터뷰> 이보영 (이신미 역) :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이보영 (이신미 역) : (마지막 촬영까지 마친 소감은?)“3개월 정도, 겨울 넘어오면서까지 다 같이 고생하면서 촬영했는데 이제 마지막이다 싶으니까 시원섭섭하기도 하고요.”

<인터뷰> 이보영 (이신미 역) :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은?)“많은 장면이 스쳐 지나가는데요. 개인적으로 물에 빠지는 장면이 정말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에 기억에 남아요.”

바로 이 장면입니다.

저수지에 빠진 이보영 씨, 보기만 해도 정말 추워지네요.

<인터뷰> 이보영 (이신미 역) : “이럴 줄 알았으면 메이크업 좀 하고 올걸.”

마지막이라는 아쉬움 때문일까요?

저마다 추억 남기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부자의 탄생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주었던 명품 조연들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박철민 (캡틴 역) : (드라마가 끝나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1회부터 이 여인(정주은)을 향해서 계속 사랑을 보냈었고 또 주고받았었는데 이렇게 막바지에 대 역전 될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 못했고 억울하고 화나고 실생활에도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있습니다.”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했던 조연 3인방 성지루, 박철민, 정주은 씨, 그들의 엇갈리는 러브 스토리에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죠?

<인터뷰> 박철민 (캡틴 역) : “이번에 못다 이룬 꿈 다음 작품에서 꼭 이루겠습니다.”

<인터뷰> 이시영 (부태희 역) : “저희 드라마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좋은 작품에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인터뷰> 이보영 (이신미 역) : “응원해주신 것만큼 계속해서 함께 해주세요. 다음에 또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캐릭터들과 함께 울고 웃던 시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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