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김대현, 매경오픈 ‘우승 경쟁’

입력 2010.05.0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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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24.신한금융그룹)와 김대현(22.하이트)이 원아시아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총상금 8억원)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달렸다.



김경태는 8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골프장(파72.6천964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뽑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하루에 네 개씩 치는 안정된 감각을 뽐낸 김경태는 12언더파 204타로 이틀째 선두를 지켰다.



초반 8개 홀에서 파 행진을 하며 기회를 엿보던 김경태는 9번 홀(파5) 버디로 타수를 줄이기 시작했고 후반에 버디만 3개를 더 보탰다.



1라운드 공동 1위였던 김대현은 버디 8개에 보기 2개로 6타를 줄이며 3라운드에서 다시 공동 선두에 나섰다. 특히 12번 홀(파4)부터 16번 홀(파5)까지 5연속 버디를 낚으며 김경태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1위까지 나섰지만 17번 홀(파3) 보기가 아쉬웠다.



공동 3위 강경남(27), 김대섭(29.이상 삼화저축은행)과는 6타 차이나 나기 때문에 마지막 날 우승 경쟁은 김경태와 김대현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2007년 이 대회 챔피언 김경태는 같은 해 7월 삼능애플시티오픈 이후 3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김대현은 지난해 9월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 2차 대회 이후 개인 통산 2승째에 도전한다.



아마추어 이수민(육민관고)이 5언더파 211타로 단독 5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고 김비오(20.넥슨), 이승호(24.토마토저축은행) 등이 2언더파 214타, 공동 8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전날까지 공동 48위로 밀렸던 지난해 우승자 배상문(24.키움증권)은 세 타를 줄여 이븐파 216타, 공동 18위까지 올라왔으나 우승권과는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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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태·김대현, 매경오픈 ‘우승 경쟁’
    • 입력 2010-05-08 16:41:31
    연합뉴스
김경태(24.신한금융그룹)와 김대현(22.하이트)이 원아시아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총상금 8억원)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달렸다.

김경태는 8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골프장(파72.6천964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뽑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하루에 네 개씩 치는 안정된 감각을 뽐낸 김경태는 12언더파 204타로 이틀째 선두를 지켰다.

초반 8개 홀에서 파 행진을 하며 기회를 엿보던 김경태는 9번 홀(파5) 버디로 타수를 줄이기 시작했고 후반에 버디만 3개를 더 보탰다.

1라운드 공동 1위였던 김대현은 버디 8개에 보기 2개로 6타를 줄이며 3라운드에서 다시 공동 선두에 나섰다. 특히 12번 홀(파4)부터 16번 홀(파5)까지 5연속 버디를 낚으며 김경태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1위까지 나섰지만 17번 홀(파3) 보기가 아쉬웠다.

공동 3위 강경남(27), 김대섭(29.이상 삼화저축은행)과는 6타 차이나 나기 때문에 마지막 날 우승 경쟁은 김경태와 김대현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2007년 이 대회 챔피언 김경태는 같은 해 7월 삼능애플시티오픈 이후 3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김대현은 지난해 9월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 2차 대회 이후 개인 통산 2승째에 도전한다.

아마추어 이수민(육민관고)이 5언더파 211타로 단독 5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고 김비오(20.넥슨), 이승호(24.토마토저축은행) 등이 2언더파 214타, 공동 8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전날까지 공동 48위로 밀렸던 지난해 우승자 배상문(24.키움증권)은 세 타를 줄여 이븐파 216타, 공동 18위까지 올라왔으나 우승권과는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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