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그리스 재정 위기와 금융 시장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 유럽의 재무장관들이 브뤼셀에 모입니다.
내일 증시가 열리기 전에, 세계 증시를 급락시킨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을지, 논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그리스 아테네에서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금융 위기의 벼랑 끝에 몰린 유럽 재무장관들이 오늘 브뤼셀에 집결합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세계 주요 증시를 일제히 끌어내린 시장의 불안감을 진정시켜 보겠다는 겁니다.
독일과 프랑스 등에서 지원 절차가 마무리돼, 이르면 다음주, 천백억 유로 지원금의 1차분이, 그리스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메르켈(독일 총리) : "그리스 하나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심각한 사태에 맞서, 강력한 대처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의 높은 실업률과 무역 적자, 깊어진 계층 간 갈등의 골은 위기 진정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유럽 정상들이 투기 세력 공격을 거론할 정도로, 남부 유럽의 금융 시장은 요동치고 있습니다.
일본과 미국으로 위기가 번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상황, 최악의 경우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마저, 공공연히 나오고 있습니다.
이곳 그리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유럽 중앙은행의 역할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지금보다 더 확대되지 않는다면, 제2, 제3의 위기를 또 맞을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아테네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그리스 재정 위기와 금융 시장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 유럽의 재무장관들이 브뤼셀에 모입니다.
내일 증시가 열리기 전에, 세계 증시를 급락시킨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을지, 논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그리스 아테네에서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금융 위기의 벼랑 끝에 몰린 유럽 재무장관들이 오늘 브뤼셀에 집결합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세계 주요 증시를 일제히 끌어내린 시장의 불안감을 진정시켜 보겠다는 겁니다.
독일과 프랑스 등에서 지원 절차가 마무리돼, 이르면 다음주, 천백억 유로 지원금의 1차분이, 그리스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메르켈(독일 총리) : "그리스 하나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심각한 사태에 맞서, 강력한 대처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의 높은 실업률과 무역 적자, 깊어진 계층 간 갈등의 골은 위기 진정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유럽 정상들이 투기 세력 공격을 거론할 정도로, 남부 유럽의 금융 시장은 요동치고 있습니다.
일본과 미국으로 위기가 번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상황, 최악의 경우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마저, 공공연히 나오고 있습니다.
이곳 그리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유럽 중앙은행의 역할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지금보다 더 확대되지 않는다면, 제2, 제3의 위기를 또 맞을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아테네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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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재무장관 긴급 회동…금융 불안 진정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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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5-09 07:40:37

<앵커 멘트>
그리스 재정 위기와 금융 시장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 유럽의 재무장관들이 브뤼셀에 모입니다.
내일 증시가 열리기 전에, 세계 증시를 급락시킨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을지, 논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그리스 아테네에서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금융 위기의 벼랑 끝에 몰린 유럽 재무장관들이 오늘 브뤼셀에 집결합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세계 주요 증시를 일제히 끌어내린 시장의 불안감을 진정시켜 보겠다는 겁니다.
독일과 프랑스 등에서 지원 절차가 마무리돼, 이르면 다음주, 천백억 유로 지원금의 1차분이, 그리스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메르켈(독일 총리) : "그리스 하나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심각한 사태에 맞서, 강력한 대처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의 높은 실업률과 무역 적자, 깊어진 계층 간 갈등의 골은 위기 진정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유럽 정상들이 투기 세력 공격을 거론할 정도로, 남부 유럽의 금융 시장은 요동치고 있습니다.
일본과 미국으로 위기가 번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상황, 최악의 경우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마저, 공공연히 나오고 있습니다.
이곳 그리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유럽 중앙은행의 역할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지금보다 더 확대되지 않는다면, 제2, 제3의 위기를 또 맞을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아테네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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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현 기자 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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