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금융 위기, 연쇄 국가 부도 될 수도”

입력 2010.05.09 (10:33) 수정 2010.05.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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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재정위기로 촉발된 유럽발 금융위기가 연쇄 국가부도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민성환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유럽 국가들의 금융 부문이 서로 연계돼 있고, 동유럽 국가들이 서유럽에서 조달하는 자금은 전체 차입의 90%를 차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민 연구위원은 그리스가 국가부도 사태에 빠지면 서유럽 국가들이 자금 회수에 나설 가능성이 크고, 대외채무가 많은 동유럽 국가들의 연쇄부도로 이어지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 연구위원은 연쇄 국가부도 사태로까지 확산할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경제여건이 취약한 동유럽 국가들로의 전이 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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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발 금융 위기, 연쇄 국가 부도 될 수도”
    • 입력 2010-05-09 10:33:17
    • 수정2010-05-09 16:49:57
    경제
그리스 재정위기로 촉발된 유럽발 금융위기가 연쇄 국가부도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민성환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유럽 국가들의 금융 부문이 서로 연계돼 있고, 동유럽 국가들이 서유럽에서 조달하는 자금은 전체 차입의 90%를 차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민 연구위원은 그리스가 국가부도 사태에 빠지면 서유럽 국가들이 자금 회수에 나설 가능성이 크고, 대외채무가 많은 동유럽 국가들의 연쇄부도로 이어지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 연구위원은 연쇄 국가부도 사태로까지 확산할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경제여건이 취약한 동유럽 국가들로의 전이 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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