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목카드’이용 사기도박 6억 여원 챙긴 일당 구속

입력 2010.05.0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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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서울 도심에 전문 도박장을 개설한 뒤 사기도박으로 6억여 원을 챙긴 혐의로 47살 이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50살 박모 씨 등 9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씨 등은 지난 2008년 12월부터 서울 한남동에 바카라 도박장을 운영하면서 카드 딜러만 알 수 있는 표시를 해놓은 일명 '목카드'를 이용해 불리한 카드를 주는 방법으로 7명으로부터 모두 6억 7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배당률을 조정하는 일명 '밸런스' 수법으로 사기 대상이 일정금액 이하로만 따게 만든 뒤 판돈이 올라가면 목카드를 이용해 상대가 거액을 잃도록 만들어 돈을 챙겨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피해자들은 대부분 강원랜드 등의 국내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다가 사기도박 일당을 알게 돼 도심에서도 도박을 하다 거액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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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목카드’이용 사기도박 6억 여원 챙긴 일당 구속
    • 입력 2010-05-09 10:50:59
    사회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서울 도심에 전문 도박장을 개설한 뒤 사기도박으로 6억여 원을 챙긴 혐의로 47살 이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50살 박모 씨 등 9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씨 등은 지난 2008년 12월부터 서울 한남동에 바카라 도박장을 운영하면서 카드 딜러만 알 수 있는 표시를 해놓은 일명 '목카드'를 이용해 불리한 카드를 주는 방법으로 7명으로부터 모두 6억 7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배당률을 조정하는 일명 '밸런스' 수법으로 사기 대상이 일정금액 이하로만 따게 만든 뒤 판돈이 올라가면 목카드를 이용해 상대가 거액을 잃도록 만들어 돈을 챙겨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피해자들은 대부분 강원랜드 등의 국내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다가 사기도박 일당을 알게 돼 도심에서도 도박을 하다 거액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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