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조사단, ‘접대 의혹’ 전직 검사들 조사 시작

입력 2010.05.0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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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접대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진상규명위원회 산하 진상조사단은 현직 검사들에 이어 접대 대상으로 언급된 전직 검사들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오늘 건설업자 정모 씨에게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직 검사들 가운데 3명을 서면조사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단은 서면질의서에 대한 전직 검사 3명의 답변 내용을 검토한 뒤 소환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조사단은 룸살롱과 횟집 등 정 씨가 접대 장소로 기록했던 업소의 사장과 직원 1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실제로 향응 등의 접대가 이뤄졌는지 확인했습니다.

박기준 부산지검장과 한승철 전 대검 감찰부장 등에 대한 소환 조사는 이르면 이번 주초 이뤄질 예정입니다.

조사단은 내일이나 모레 중으로 박 지검장은 부산에서, 한 전 감찰부장은 서울에서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사단은 두 검사장이 부산지검에 근무할 당시 함께 근무했던 검사들을 중심으로 휴일에도 조사를 계속해 오늘까지 현직 검사 32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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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상조사단, ‘접대 의혹’ 전직 검사들 조사 시작
    • 입력 2010-05-09 18:49:56
    사회
검사 접대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진상규명위원회 산하 진상조사단은 현직 검사들에 이어 접대 대상으로 언급된 전직 검사들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오늘 건설업자 정모 씨에게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직 검사들 가운데 3명을 서면조사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단은 서면질의서에 대한 전직 검사 3명의 답변 내용을 검토한 뒤 소환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조사단은 룸살롱과 횟집 등 정 씨가 접대 장소로 기록했던 업소의 사장과 직원 1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실제로 향응 등의 접대가 이뤄졌는지 확인했습니다. 박기준 부산지검장과 한승철 전 대검 감찰부장 등에 대한 소환 조사는 이르면 이번 주초 이뤄질 예정입니다. 조사단은 내일이나 모레 중으로 박 지검장은 부산에서, 한 전 감찰부장은 서울에서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사단은 두 검사장이 부산지검에 근무할 당시 함께 근무했던 검사들을 중심으로 휴일에도 조사를 계속해 오늘까지 현직 검사 32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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