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은 과학이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첨단 과학의 힘을 빌어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서겠다는 의욕을 다지고 있다.
9일 오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선 낯선 외국인들이 그라운드에 무선 송수신 장비를 설치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들은 전날 파주NFC에 도착한 0.5톤 무게의 장비를 펼쳐 놓고 12개의 무선 송수신장비를 그라운드 주변에 설치했다.
외국인들의 정체는 대표팀의 피지컬 트레이너인 '저승사자' 레이몬드 베르하이옌(40)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전지훈련부터 합류한 피지컬 트레이너인 마이클 쿠이퍼스(39)를 비롯해 축구협회가 특별히 주문한 '무선 경기력 측정 시스템'의 설치와 운용을 맡은 2명의 네덜란드 기술자들이다.
축구협회는 이번 대표팀 소집훈련을 앞두고 파주NFC에 첨단 장비를 연이어 설치하고 있다.
우선 선수들의 숙소에 '산소방'을 설치했다. 산소방은 산소량을 해발 1천300∼3천m 상황에 맞춰 산소량을 조절할 수 있어 고지대 환경에 미리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든 장비다.
축구협회가 또 하나의 비장의 카드로 내세운 게 바로 '무선 경기력 측정 시스템'이다.
그동안 대표팀은 선수들의 가슴에 고무밴드형 심박측정장치를 채우고 훈련을 시키고 나서 장비를 수거, 축적된 데이터를 컴퓨터에 내려받아 선수들의 체력 상황을 점검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무선 송수신 안테나를 통해 선수들의 움직임과 속도, 심장박동수, 활동시간, 회복능력 수치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다. 이 장비를 도입하는데만 4천여만 원이 투입됐다.
조영증 대한축구협회 기술교육국장은 "10일 소집 때부터 활용할 수 있도록 장비 설치를 시작했다."라며 "예전 시스템보다 효율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조 국장은 "이 장비는 이번 소집훈련부터 내달 11일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직전까지 대표팀 훈련에 쓰이게 된다. 네덜란드에서 파견된 2명의 기술자는 내달 3일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때까지 훈련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첨단 과학의 힘을 빌어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서겠다는 의욕을 다지고 있다.
9일 오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선 낯선 외국인들이 그라운드에 무선 송수신 장비를 설치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들은 전날 파주NFC에 도착한 0.5톤 무게의 장비를 펼쳐 놓고 12개의 무선 송수신장비를 그라운드 주변에 설치했다.
외국인들의 정체는 대표팀의 피지컬 트레이너인 '저승사자' 레이몬드 베르하이옌(40)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전지훈련부터 합류한 피지컬 트레이너인 마이클 쿠이퍼스(39)를 비롯해 축구협회가 특별히 주문한 '무선 경기력 측정 시스템'의 설치와 운용을 맡은 2명의 네덜란드 기술자들이다.
축구협회는 이번 대표팀 소집훈련을 앞두고 파주NFC에 첨단 장비를 연이어 설치하고 있다.
우선 선수들의 숙소에 '산소방'을 설치했다. 산소방은 산소량을 해발 1천300∼3천m 상황에 맞춰 산소량을 조절할 수 있어 고지대 환경에 미리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든 장비다.
축구협회가 또 하나의 비장의 카드로 내세운 게 바로 '무선 경기력 측정 시스템'이다.
그동안 대표팀은 선수들의 가슴에 고무밴드형 심박측정장치를 채우고 훈련을 시키고 나서 장비를 수거, 축적된 데이터를 컴퓨터에 내려받아 선수들의 체력 상황을 점검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무선 송수신 안테나를 통해 선수들의 움직임과 속도, 심장박동수, 활동시간, 회복능력 수치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다. 이 장비를 도입하는데만 4천여만 원이 투입됐다.
조영증 대한축구협회 기술교육국장은 "10일 소집 때부터 활용할 수 있도록 장비 설치를 시작했다."라며 "예전 시스템보다 효율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조 국장은 "이 장비는 이번 소집훈련부터 내달 11일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직전까지 대표팀 훈련에 쓰이게 된다. 네덜란드에서 파견된 2명의 기술자는 내달 3일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때까지 훈련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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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호, 첨단장비 동원 ‘목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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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5-09 19:20:26

'훈련은 과학이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첨단 과학의 힘을 빌어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서겠다는 의욕을 다지고 있다.
9일 오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선 낯선 외국인들이 그라운드에 무선 송수신 장비를 설치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들은 전날 파주NFC에 도착한 0.5톤 무게의 장비를 펼쳐 놓고 12개의 무선 송수신장비를 그라운드 주변에 설치했다.
외국인들의 정체는 대표팀의 피지컬 트레이너인 '저승사자' 레이몬드 베르하이옌(40)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전지훈련부터 합류한 피지컬 트레이너인 마이클 쿠이퍼스(39)를 비롯해 축구협회가 특별히 주문한 '무선 경기력 측정 시스템'의 설치와 운용을 맡은 2명의 네덜란드 기술자들이다.
축구협회는 이번 대표팀 소집훈련을 앞두고 파주NFC에 첨단 장비를 연이어 설치하고 있다.
우선 선수들의 숙소에 '산소방'을 설치했다. 산소방은 산소량을 해발 1천300∼3천m 상황에 맞춰 산소량을 조절할 수 있어 고지대 환경에 미리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든 장비다.
축구협회가 또 하나의 비장의 카드로 내세운 게 바로 '무선 경기력 측정 시스템'이다.
그동안 대표팀은 선수들의 가슴에 고무밴드형 심박측정장치를 채우고 훈련을 시키고 나서 장비를 수거, 축적된 데이터를 컴퓨터에 내려받아 선수들의 체력 상황을 점검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무선 송수신 안테나를 통해 선수들의 움직임과 속도, 심장박동수, 활동시간, 회복능력 수치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다. 이 장비를 도입하는데만 4천여만 원이 투입됐다.
조영증 대한축구협회 기술교육국장은 "10일 소집 때부터 활용할 수 있도록 장비 설치를 시작했다."라며 "예전 시스템보다 효율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조 국장은 "이 장비는 이번 소집훈련부터 내달 11일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직전까지 대표팀 훈련에 쓰이게 된다. 네덜란드에서 파견된 2명의 기술자는 내달 3일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때까지 훈련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첨단 과학의 힘을 빌어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서겠다는 의욕을 다지고 있다.
9일 오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선 낯선 외국인들이 그라운드에 무선 송수신 장비를 설치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들은 전날 파주NFC에 도착한 0.5톤 무게의 장비를 펼쳐 놓고 12개의 무선 송수신장비를 그라운드 주변에 설치했다.
외국인들의 정체는 대표팀의 피지컬 트레이너인 '저승사자' 레이몬드 베르하이옌(40)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전지훈련부터 합류한 피지컬 트레이너인 마이클 쿠이퍼스(39)를 비롯해 축구협회가 특별히 주문한 '무선 경기력 측정 시스템'의 설치와 운용을 맡은 2명의 네덜란드 기술자들이다.
축구협회는 이번 대표팀 소집훈련을 앞두고 파주NFC에 첨단 장비를 연이어 설치하고 있다.
우선 선수들의 숙소에 '산소방'을 설치했다. 산소방은 산소량을 해발 1천300∼3천m 상황에 맞춰 산소량을 조절할 수 있어 고지대 환경에 미리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든 장비다.
축구협회가 또 하나의 비장의 카드로 내세운 게 바로 '무선 경기력 측정 시스템'이다.
그동안 대표팀은 선수들의 가슴에 고무밴드형 심박측정장치를 채우고 훈련을 시키고 나서 장비를 수거, 축적된 데이터를 컴퓨터에 내려받아 선수들의 체력 상황을 점검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무선 송수신 안테나를 통해 선수들의 움직임과 속도, 심장박동수, 활동시간, 회복능력 수치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다. 이 장비를 도입하는데만 4천여만 원이 투입됐다.
조영증 대한축구협회 기술교육국장은 "10일 소집 때부터 활용할 수 있도록 장비 설치를 시작했다."라며 "예전 시스템보다 효율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조 국장은 "이 장비는 이번 소집훈련부터 내달 11일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직전까지 대표팀 훈련에 쓰이게 된다. 네덜란드에서 파견된 2명의 기술자는 내달 3일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때까지 훈련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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